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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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목숨 건 딸♥"...'배드파파' 종영, 장혁 죽음으로 '슬픈 결말'

기사입력 2018.11.28 06:30 / 기사수정 2018.11.28 01:0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혁이 끝내 죽음으로 마지막을 맞았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마지막회에서는 유지철(장혁 분)이 딸 유영선(신은수)을 살리고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철은 이민우(하준)를 상대로 은퇴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유영선에게 간을 이식하기 위한 수술을 준비했다. 루게릭 진단을 받은 유영선은 병의 진행이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는 상태였다.

유지철은 신약을 장기 복용해온 터라 간이식 수술을 하면 몸에 남아 있는 독성으로 인해 잘못될 확률이 높았지만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 당연히 딸을 위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최선주(손여은)는 유영선과 유지철을 모두 수술실로 들여보내야 하는 상황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유지철은 수술실로 들어가기 직전 최선주에게 "좋은 부모는 아이랑 함께한 시간이 많은 부모라고 한다. 난 그러지 못했다. 난 아주 나쁜 아빠였나 봐. 그래서 영선이한테 꼭 시간을 줘야겠다"는 얘기를 했다.

수술실로 옮겨진 유지철은 먼저 잠든 딸 유영선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유영선은 특별한 간 성분을 지닌 유지철의 간을 이식받아 무사히 정신을 차렸다.

눈을 뜬 유영선의 곁에 유지철은 없었다. 유영선은 유지철의 죽음을 확인하고 "아빠"를 목 놓아 부르며 눈물을 쏟았다.

'배드파파'는 딸 유영선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깝지 않은 아빠 유지철의 죽음이라는 슬픈 결말을 선사하며 마무리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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