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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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배두나, 차태현 달라진 모습 느꼈다…서로에 "좋은 사람"

기사입력 2018.11.27 22:1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차태현의 달라진 모습을 알게 됐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29회에서는 조석무(차태현 분)가 회사를 그만뒀단 걸 안 강휘루(배두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석무가 무사하단 걸 확인하고 나오던 강휘루는 계단에서 넘어졌다. 강휘루의 비명 소리에 나간 조석무. 강휘루는 조석무의 노래를 들으며 흘렸던 눈물을 닦았고, "야간근무 안 가?"라고 물었다. 조석무는 "나 일 관뒀어. 근데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라며 의아해했고, 강휘루는 "종로구에서 보안업체 직원이 다쳤다고 뉴스에 나와서. 거기 당신 구역이잖아"라고 밝혔다.

집에 들어와 강휘루를 치료해준 조석무. 기타를 본 강휘루는 "당신 음악 하는 게 꿈이었단 거 알아. 시호(위하준)한테 들었어. 그 노래 당신 노래였단 것도 들었어. 어쩐지 좋더라"라고 밝혔다.

조석무가 "그래서 헤어진 거야?"라고 묻자 강휘루는 "시작도 안 했는데 무슨"이라고 피식 웃었다. 조석무는 "난 네가 시호랑 시작하는 줄 알았어. 그래서 널 잊어야겠단 마음이 있었다"라고 고백했고, 강휘루는 "말하지 그랬어. 나쁜 사람 됐잖아"라며 "같이 살면서 우린 서로 나쁜 사람 만들기 바빴나?"라고 자책했다. 조석무가 "너 좋은 사람이야"라고 하자 강휘루는 "당신도"라고 화답했다.

이후 강휘루는 가나다순으로 정리돼 있던 책이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걸 봤다. 조석무는 "나 자신을 털털하게 만드는 훈련을 하는 중이다. 다른 거 먹던 손으로 CD도 잡아. 베란다 화분도 치웠어"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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