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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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 프로 진출' 박준영 1순위로 KT, 고졸 서명진 모비스행 (종합)

기사입력 2018.11.26 16:31 / 기사수정 2018.11.26 17:10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조은혜 기자] 2018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고려대 포워드 박준영이 전체 1순위로 부산 KT 품에 안긴 것을 비롯, 프로농구 무대를 누빌 총 21명의 신인선수 지명이 완료됐다.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선수 지명 행사가 열렸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역대 최다인 46명이 지원을 해 21명이 지명되면서 지명률 45.7%를 기록했다. 선수 지명 행사에 앞서 오전 9시부터 드래프트 참가선수를 대상으로 트라이아웃이 진행 됐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는 정규경기 3라운드 시작일인 내달 6일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지난 19일 열린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에서 전년도 순위에 따라 추첨 확률을 배분해 상위 1~4순위를 추첨, 부산 KT가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었고, 이어 안양 KGC,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 전주 KCC, 원주 DB, 서울 SK 순으로 지명했다.

전체 1순위 지명의 영예는 고려대 박준영이 누렸고, 이어 KGC가 동국대 변준형을 호명했다. KGC는 변준형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준비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고졸 루키인 부산중앙고 서명진을 깜짝 지명했다. 또 LG가 현재 2학년인 고려대 김준형을, 오리온은 동해규슈대학을 중퇴한 일반인 선수 조한진을 불러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전자랜드는 '빅3'로 꼽혔던 고려대 전현우를, 삼성이 상명대 센터 김한솔을 지명했다. KCC는 단국대 가드 권시현, DB가 건국대 포워드 서현석, SK가 명지대 가드 우동현을 지명한 것을 마지막으로 1라운드 지명이 끝났다.

2라운드부터는 SK가 고려대 장태빈, DB가 단국대 원종훈이 지명된 이후 많은 구단이 지명을 포기했고, LG가 상명대 김성민을 호명했다. 3라운드에서는 KT가 상명대 정진욱의 이름을, KGC가 동국대를 졸업한 홍석민의 이름을 불렀다. 모비스와 오리온, 전자랜드, 삼성, KCC까지 3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다. 4라운드는 10순위 KT가 유일하게 조선대 이상민을 지명했다.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 결과

△부산 KT=(1R) 고려대 F 박준영 (2R) - (3R) 상명대 G 정진욱 (4R) 조선대 G 이상민

△안양 KGC=(1R) 동국대 G 변준형 (2R) - (3R) 동국대(졸) F 홍석민 (4R) -

△울산 현대모비스=(1R) 부산중앙고 G 서명진 (2R) - (3R) 연세대 F 천재민 (4R) -


△창원 LG=(1R) 고려대 F 김준형 (2R) 상명대 G 김성민 (3R) - (4R) -

△고양 오리온=(1R) 동해규슈대 G 조한진 (2R) - (3R) 중앙대 G 강병현 (4R) -

△인천 전자랜드=(1R) 고려대 F 전현우 (2R) - (3R) 경희대 G 권성진 (4R) -

△서울 삼성=(1R) 상명대 C 김한솔 (2R) - (3R) 중앙대 F 강바일 (4R) -

△전주 KCC=(1R) 단국대 G 권시현 (2R) - (3R) 명지대 F 임정헌 (4R) -

△원주 DB=(1R) 건국대 F 서현석 (2R) 단국대 G 원종훈 (3R) - (4R) -

△서울 SK=(1R) 명지대 G 우동현 (2R) 고려대 G 장태빈 (3R) - (4R) -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학생,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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