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가 여전히 뜨거운 이슈인 가운데, 그 여파로 아이콘 비아이 아버지 관련 논란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마이크로닷 부모가 사기 혐의에 휘말려 대중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와 비슷한 사례로 비아이의 아버지 김 모 대표가 '기업정보 허위 공시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께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조재연 부장검사)은 자본시장법 위반(보고의무 위반, 부정거래)과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김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표가 비아이의 아버지라는 사실아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늘 그렇듯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최근 마이크로닷은 부모를 대신해 사과문까지 발표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자숙하고 있다. 비아이 아버지 논란의 경우 약 4년이 흐른 상태지만, 마이크로닷 사건이 중대하고 다뤄지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책임을 회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년 전 충청북도 제천에서 거주 당시 주변인들에게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히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을 결정하고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적극적으로 경찰 조사에 임하지 않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