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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유이 결혼 선언, 차화연 반대 정면돌파

기사입력 2018.11.25 07:15 / 기사수정 2018.11.25 01: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41회·42회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이 김도란(유이)과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란은 오은영(차화연)이 부탁한 대로 왕대륙과 헤어졌다. 김도란은 유학을 간다는 핑계를 댔고, 왕대륙은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괴로워했다.

그러나 박금병(정재순)은 치매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여전히 김도란을 찾았다. 오은영은 요양사를 고용했지만, 박금병은 요양사를 보자마자 명희 흉내를 낸다며 화를 냈다. 

왕진국(박상원)은 김도란에게 다시 간병을 맡기고 싶어 했다. 오은영은 왕진국에게 김도란을 설득하겠다고 거짓말했다. 오은영은 김도란을 불러냈다.

오은영은 "혹시 나중에라도 회장님이 우리 어머님 때문에 찾아와서 간병일 부탁해도 절대로 못한다고 해줘요. 부탁해요"라며 물었고, 김도란은 "그렇게 할게요"라며 안심시켰다.

오은영은 "지금 나랑 한 약속 회장님한테 확인시켜줄 수 있어요?"라며 부탁했고, 왕진국에게 전화를 걸어 김도란을 바꿔줬다. 김도란은 유학 일정 때문에 간병을 맡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오은영은 전화를 끊은 후 돈 봉투를 건넸고, "이거면 김 비서 어디로 가든 잘 살 수 있을 거예요"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김도란은 "이 돈 없이도 잘 살 수 있습니다. 저 마지막으로 부탁 하나만 드리고 가겠습니다. 앞으로 저한테 문자도 전화도 하지 마세요. 약속 지킬 테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라며 자리에서 먼저 일어섰다.

또 오은영은 박금병이 김도란을 찾을 때마다 불안해했고, 왕대륙과 김도란이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이게 다 어머니 때문이에요. 우리 대륙이 앞길 좀 망치지 말아 주세요"라며 눈물 흘렸다. 

박금병은 가족들 몰래 요양병원으로 떠났다. 강수일은 박금병을 뒤쫓았고, 요양병원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았다. 박금병은 "우리 대륙이랑 김 비서가 좋아하는 걸 보고 우리 며느리가 반대를 하나 봐. 우리 며느리가 나 때문에 아들 망친다고 우는데 그럼 어째"라며 괴로워했다. 




그 사이 왕진국(박상원)은 박금병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어쩔 줄 몰라 했다. 왕진국은 강수일에게 전화했고, 강수일은 박금병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다며 단둘이 만나자고 말했다. 

왕진국은 강수일을 만났고, 강수일은 "왕대륙 본부장님과 김 비서님이 서로 좋아하는 걸 아시고 김 비서님에게 헤어지라고 하셨나 봐요. 왕사모님이 치매 증세가 올 때마다 김 비서님을 찾으시니까 왕 사모님께 말씀을 드리셨나 봅니다"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왕진국은 요양병원으로 향했고, 박금병에게 집으로 돌아가자고 설득했다. 박금병은 끝까지 집에 가지 않겠다고 버텼고, 왕진국은 홀로 집에 돌아가 오은영을 다그쳤다.

결국 오은영은 "어머니 다시 오시면 어머니 치매 증상 오면 또 동생 명희 찾을 거고 그럼 또 김 비서 다시 불러야 되고. 나 우리 대륙이랑 김 비서 다시 만나는 거 죽어도 못 봐"라며 오열했다. 

이때 왕대륙이 나타났다. 오은영은 도리어 "너 김 비서가 말이 돼? 너 때문에 할머니가 어디 가셨는지 알아? 네가 김 비서 안 만났으면 이런 일이 왜 생겨"라며 분노했고, 왕대륙은 "김 비서 내가 좋아하는 여자예요. 내가 사랑하는 여자라고요. 그렇게 말씀하지 마세요"라며 김도란을 감쌌다.

게다가 강수일은 왕진국에게 전화했고, 박금병이 명희를 찾는다고 전했다. 왕대륙은 김도란을 데리러 가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왕대륙은 끝내 김도란과 재회했고, "우리 어머니가 찾아왔었다면서요. 내가 있는데 왜 혼자 힘들어해요. 이 바보야"라며 끌어안았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왕대륙이 식구들에게 김도란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한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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