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7 01:04 / 기사수정 2009.09.07 01:04
[엑스포츠뉴스=강나연 기자] 6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바투리그에서 이창호와 허영호가 소중한 1승을 품에 안았다.
C조 5경기 이창호와 서정인의 경기는 ‘두 사람이 만났다’는 자체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바둑계의 별과 바투계의 별이 만난 것이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저번 이창호가 텅청에게 패했던 경기 내용으로 보아, 서정인이 조금 우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그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 이창호는 자신의 페이스를 잘 유지하며 2:0으로 완벽하게 서정인을 제압했다.
곧이어 A조의 6경기 허영호와 김승준의 경기가 시작됐다. 관중석에서는 ‘꽃미남’과 ‘꽃중년’의 대결이라면서 경기 자체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결과는 역시 예상대로 ‘꽃미남’ 허영호의 2:0 완승.
오늘의 경기로 A조는 추이찬과 허영호가 8강 멤버로 확정이 되었다. 그리고 ‘별들의 전쟁’이자 죽음의 조로 불렸던 C조에서 서정인은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탈락을 확정지었다. 한편 텅청이 C조에서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오는 20일에 펼쳐지는 이창호와 박지은의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가 나머지 한 장의 8강 티켓을 가져가게 된다.
[사진=이창호 ⓒ 엑스포츠뉴스 경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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