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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영입 금지 조치받은 첼시, 한줄기 희망이?

기사입력 2009.09.07 00:50 / 기사수정 2009.09.07 00:50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얼마 전, 첼시가 FIFA 측에서 내린 2011년까지 선수 영입 금지 조치를 당했습니다.

이에 줄줄이 영입하려고 했던 첼시의 선수 영입계획 취소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에 첼시의 주장인 존 테리는, "구단 측에 적절한 조치를 빨리 취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은 했으나 여전히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겠습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경기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지만 사실 집중조차 잘 되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첼시 구단 또한 어떤 수단이든 가리지 않고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하여, 아마 이번 문제는 스포츠중재재판소에서 해결이 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첼시에게도 한 가닥 희망의 빛이 생겼는데요.

스포츠중재 재판소의 사무총장인 매튜 리브는, "항소장을 제출하는 날짜에 따라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만약 다음주에 항소장을 받게 되면 최종적으로 12월에 판결이 내려지는데, 조금 늦춰지게 된다면 내년까지도 갈 수가 있어요. 그런데 그때는 프리미어리그의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 기간이라서 저희의 최종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FIFA 측에 결정을 유보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죠. 그렇게 되면 첼시는 징계 적용이 바로 되지 않고 다음 이적 시장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리브의 말대로라면 첼시는 2010년 1월 까진 계속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항소를 할 수 있는 기간은 FIFA의 결정일로부터 21일 사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맨체스터 시티 소식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인 티에리 앙리와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호빙요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맞교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미 맨체스터 시티 측에서는 앙리를 오랜 기간 영입하려고 해 왔으며, 바르셀로나의 감독 또한 호빙요에게 지난여름에 이적을 제안했던 소식이 알려지며 더욱 이 소식에 힘이 실어지고 있는데요.

지난해보다 65%의 구단 가치 상승률을 보였다고 하는 맨체스터 시티. 이번 여름, 카를로스 테베즈, 엠마누엘 아데바요르, 호케 산타크루즈의 입단으로 막강한 공격진이 팀을 메우는 가운데 호빙요의 입지는 어떻게 될 것인지.

적지 않은 나이의 앙리는 바르셀로나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 모두가 의심되는 가운데, 이 소식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편,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수비수인 리차드 던이 맨체스터 시티의 단장을 비난했습니다.

리차드 던은, "구단 측에 많은 신뢰를 하고 있었고 항상 충성했습니다. 정말 실망스럽지 않을 수 없어요. 저도 모르는 새에 구단장이 저를 팔려고 한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는 축구를 이해하지 못해요. 그저 거액의 스타급 선수들에게만 관심을 보이죠. 제가 이적을 했고, 팀이 나를 팔려고 했다는 것에 분노하는 게 아니에요. 저는 어린아이가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꼭 그렇게 뒤에서 뒤통수를 쳐야 했을지 저는 그것을 묻고 싶네요."라고 말하며,

맨체스터 시티에서 9년을 보낸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통보하지 않고 자신을 다른 팀으로 팔려고 한 것에 너무나 큰 충격과 배신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시티에서 30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고 하는 리차드 던.  아일랜드 대표팀으로서도, 아스톤 빌라의 선수로서도 좋은 활약 보여주길 바랍니다.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303 BST: 풀럼의 감독인 로이 호지슨이 2012년 올림픽 영국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Sky Sports)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선수 영입을 할 수 없게 된 첼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인 프랭크 리베리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그 계획이 무너져버렸습니다. (News of the World)

첼시가 받은 영입 금지로 AT 마드리드의 아르헨티나 출신 스트라이커인 세르히오 아게로도 영입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Daily Star Sunday)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에 첼시로 가기 위해서 재계약을 하지 않고 구단을 떠나간 스트라이커인 다니엘 스터리지에 대해서 첼시 측에 1,000만 파운드(약 203억 원)를 요구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시티는 바르셀로나에 아르헨티나 출신 스트라이커인 리오넬 메시와 맞교환이어야만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인 호빙요를 이적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unday Mirror)
 


대신, 시티는 호빙요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바르셀로나를 이용하여 프랑스 출신의 스트라이커인 티에리 앙리를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노츠 카운티의 기술 이사인 스벤 고란 에릭손은 브라질의 레전드인 호베르투 카를로스를 영입했습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벤자니는 1월에 포츠머스에서 복귀하게 될 것입니다. (Sunday Mirror)

웨스트 브롬은 아스톤 빌라의 前 잉글랜드 수비수였던 닉키 쇼레이를 다음 시즌에 임대로 영입할 예정입니다. (Sunday Mirro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첼시가 2011년 1월까지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하게 된 처분을 받은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증거는 가엘 카쿠타의 가족 중 한 명이 제공했다고 합니다. (Sunday Mirror)
 
UEFA의 회장인 미셸 플라티니는 첼시가 선수 영입 금지를 당한 사건으로 말미암아 전 세계의 모든 18세 이하 선수들이 이적하지 못하게 하려는 계획을 실행하려고 합니다. (Daily Star Sunday)

前 첼시의 윙어이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아르옌 로벤은 이번 첼시의 사건으로 첼시의 여러 스타급 선수들이 구단을 떠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Sunday Mirror)

잉글랜드의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마이클 오웬을 아직 잊지 않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정기적으로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다시 불러들일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Daily Star Sunday)

포츠머스를 인수하려다가 실패했던 사우디의 부동산 사업가인 알리 알 파라이는 웨스트햄을 인수하고 싶어 합니다. (Independent on Sunday)

잉글랜드 대표팀과 LA 갤럭시의 미드필더인 데이비드 베컴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자리를 맡겠다고 말합니다. (News of the Worl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대런 플레쳐는 최근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줌으로써 구단 측의 연봉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 인상 제안을 받게 될지도 모릅니다. (News of the World)

버밍엄의 단장인 캐런 브래디는 중국의 사업가인 카슨 영이 8,000만 파운드(약 1,625억 원)에 구단을 인수하게 되면 단장자리에서 물러날 것입니다. (News of the World)

前 첼시와 프랑스의 미드필더였던 마르셀 드사이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을 수도 있습니다. (Sunday Express)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前 토트넘의 미드필더였던 글렌 호들은 1981년에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이기고 나서 팀 동료였던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인 오시에 아르딜레스가 술을 먹고 기물을 파손했었다고 밝혔습니다. (Sunday Mirror)

새롭게 아스톤 빌라에 입단하게 된 수비수 리차드 던은 맨체스터 시티가 자신의 아내와 급료 200만 파운드(약 41억 원) 삭감 협상을 벌였다고 말합니다. (Sunday Mirror)

스토크의 미드필더인 리암 로렌스는 동료와 벌이는 온라인 게임이 경기할 때 의사소통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Ob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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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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