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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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업그레이드된 드립력과 추리력 '웃음바다'

기사입력 2018.11.22 14:07 / 기사수정 2018.11.22 14:55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출연자들의 '아무 말 대잔치'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3회분에서 출연자들의 자유로운 뇌가 대활약했다. 그들은 경계 오답 속출과 에피소드 방출로 폭소를 분출했다.

이태원으로 옥탑기지를 옮긴 다섯 사람은 옥탑을 오르다 당이 떨어져 오프닝보다 홍시 당 충전에 급급해 사상 초유의 '먹방 오프닝'을 선보였다. 더욱이 드립력과 추리력이 업그레이드 된 다섯 사람의 퀴즈 도전은 웃음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죽의 숨겨진 기능'에 "죽만 먹고 2kg이 쪘다"는 김숙의 때 아닌 간증, 정형돈의 '방구도우미'와 민경훈의 '페로몬분비' 등 무한 상상력의 오답이 이어졌다. 송은이가 "언변술을 좋게 한다"며 정답을 맞혔고 MC들은 일제히 "당장 죽 먹자"며 환호를 내질렀다.

또한 '최근 인도의 가장 인기 있는 신'을 맞추는 문제에서는 갑작스러운 내가 만난 점쟁이 토크 퍼레이드가 열렸다. 드라마신, 컴퓨터신, 분노신에 이어 귀신과 접신이 쏟아졌다. 이에 김숙이 표정으로 점을 보는 '표정 도사'와 도도한 춤을 멈추지 않는 '걸그룹 도사' 에피소드를 펼쳐 폭소의 절정을 찍었다. 그러다 '아주 먼 힌트'로 '인도의 젊은이들의 외국취업소망'을 받았던 정형돈이 무심결에 '비자신'을 맞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5인방은 인도 젊은이들의 소망을 짐작하며, 10만 명의 숭배자를 거느린 비자신 열풍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런가하면 '군인들 대상 병영 노래방 애창곡 맞추기'를 하며 5인방은 또다시 폭발한 흥으로 단체 떼창을 했다. 이어 영어로 '이별을 통보하는 편지'의 이름을 맞히는 문제에 '영.알.못' 5인방의 자유분방한 뇌가 잠시 시동을 멈췄다. 그리고 결국 '옆집찬스'를 적용, 물어볼 사람을 뽑는 게임에서 민경훈이 3주 연속 당첨됐다. 

하지만 민경훈이 답을 구하러 간 사이 4인방은 'Dear John Letter'라는 정답을 맞춰버렸다. 이에 4인방은 당장 '정답 증거 인멸 모드'를 발동했다. 그리고 오답을 갖고 온 경훈을 위해 일제히 "조오은모습", "존모습" 등의 힌트 언어를 남발했다. 끝내 송은이가 "사람이름인가"라는 결정적 힌트를 날리면서 민경훈이 다시 한 번 정답을 맞히게 만들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는 세상에서 상식이 부족한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갇혀 상식 문제를 푸는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11시 1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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