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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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남아공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

기사입력 2009.09.06 09:41 / 기사수정 2009.09.06 09:41

강창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창우 기자]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정상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5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한국이 박주영, 이정수, 설기현의 득점에 힘입어 3-1로 호주를 격파하며 아시아 최강자임을 보여주었다.


대표팀과 리그연맹과의 갈등으로 짧은 훈련기간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대표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핌 베어벡 호주 감독은 '조직력이 높은 팀'이라며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평가하였다. 해외파로 이루어진 탄탄한 선수층, 그리고 신-구 선수들이 적절히 어우러진 경험과 실력을 보여주었다.

팀의 기둥인 박지성은 중원에서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박주영은 감각적인 슈팅으로 다시 한 번 허정무호의 간판 스트라이커임을 자청했고, 이정수는 골 넣는 수비수의 면모를 각인시켰으며 설기현의 추가득점 역시 실력을 면모없이 보여줄 수 있었다.

물론 장신의 선수들에게 세트플레이에서 허점을 보이며 실점을 허용한 과제가 남아있었지만 수많은 해외파로 이루어진 호주를 맞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남아공을 향한 기분좋은 출발을 보여주었다.





▶ 허정무 한국 대표팀 감독과 핌 베어벡 호주 감독





▶ 경기 시작에 앞서 붉은악마의 대형 태극기가 선보이고 있다.





▶ 전반 4분 박주영이 벼락같은 첫 득점을 얻은 후 기뻐하고 있다.





▶ 한국 대표팀의 슈팅을 황급히 막아냐는 마크 슈워처 호주 골키퍼





▶ 전반 20분 이정수가 팀의 두번째 득점을 성공시키고 있다.





▶ 이동국의 공중 볼 경합





▶ 그러나 전반 33분, 호주 키스 노로보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만다.





▶ 대표팀의 든든한 기둥, 박지성





▶ 대표팀에 재 합류한 김남일이 코뼈 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교체출장에 앞서 허정무 감독으로부터 작전지시를 받는 김남일.





▶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이근호





▶ 빠른 박지성의 역습에 이은 설기현의 헤딩이 득점으로 연결되고 있다.





▶ 마크 슈워처 호주 골키퍼와 설기현이 크게 충돌하자 호주 선수들이 설기현에게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그러나 풀럼시절 같은 팀메이트였던 설기현과 마크 슈워처는 곧 환한 얼굴로 서로를 껴안으며 마무리지었다.



강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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