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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고의 이혼' 배두나, 이종혁 고백 거절…여전한 차태현♥

기사입력 2018.11.20 23: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최고의 이혼' 이종혁이 배두나에게 고백한 가운데, 차태현과 배두나가 서로를 향한 깊은 마음을 깨달았다.

2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26회에서는 강휘루(배두나 분)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강휘루의 동화책이 나왔다. 강휘루의 동화책을 산 진유영(이엘)은 우연히 만난 강휘루와 마주했고,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강휘루는 "다른 사람이 뭔가를 잘못하면 우린 위로를 하지 않냐. 근데 가족이 뭘 잘못하면 화부터 내잖아요. 다른 사람이 잘 되면 배가 아픈데, 가족이 잘 되면 백프로 진심이잖아요"라고 밝혔다.

강휘루는 "그런 마음이었다. 그래서 처음엔 너무 당황하고 화도 났는데, 사실 정말 둘이 잘 되길 바랐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를 들은 진유영은 "둘은 가족이었구나. 휘루 씨는 참 강한 사람인 것 같다"라며 강휘루를 부러워했다. 조석무와 강휘루가 더 잘 어울린다고 덧붙이기도.

뒤늦게 강휘루의 출판 소식을 안 조석무는 "이렇게 갑자기?"라고 놀랐다. 하지만 갑자기가 아니었다. 조석무는 과거 강휘루의 그림에 대해 "왜 낙서한 걸 여기저기 늘어놓는 거야"라고 말했던 걸 떠올렸고, 강휘루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강휘루는 "괜찮아. 나도 몰랐어. 우리 가까웠나? 너무 가까우면 더 어렵지. 부끄러울 거 없는 사이가 더 부끄러워"라고 밝혔다.

이후 강휘루의 출판기념일. 오기완(이종현)은 조석무에게 "저 강 작가님 좋아한다. 정말 아무 상관없는 거라면 제가 휘루 씨한테 다가가도 될까요?"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조석무는 "아직 이 사람 장점만 본 거죠?"라며 강휘루의 단점을 늘어놓기 시작했고, 오기완은 "휘루 씨가 이혼한 이유를 잘 알겠다. 유아적이다"라고 일갈했다.


조석무는 "너무하죠. 근데 당신이 우리 둘에 대해 뭘 아냐"라며 "우리 다시 잘 될 뻔하기도 했다. 물론 제가 망쳤죠"라며 '우리'에 대해 강조했다. 번뜩 정신이 든 조석무는 "내가 자리를 망쳤다"라며 도망치듯 자리를 빠져나왔다. 조석무가 간 후 오기완은 강휘루에게 "고백은 진심이었다. 일부러 남편을 건드린 건 맞고"라고 밝혔다. 강휘루의 빈 곳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강휘루의 마음이 먼저 보였다고. 그래서 어차피 거절당할 거 두 사람을 이어주려 큐피트를 하기로 했다고.  

강휘루는 "저한텐 빈 곳 없다. 있다고 해도 다른 남자가 올 곳은 없다. 큐피트 같은 것도 필요 없다. 우리 문제니까"라고 밝혔다. 강휘루는 오기완의 마음을 거절했고, 오기완은 다시 예전의 관계로 돌아가자고 악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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