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트리플A팀 프레즈노에서 뛰고 있는 송승준이 31일 오클랜드 트리플A팀 세크라맨토 리버 캣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송승준은 7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 2볼넷 7삼진의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방어율도 4.17에서 3.61로 낮췄다. 경기에서는 프레즈노가 세크라맨토에게 7-1의 승리를 거뒀다.
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팀 타코마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도 같은 날 LA 다저스 트리플A팀 라스베가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추신수는 1회 첫타석에서 1루땅볼로 물러났고, 3회에서도 2사후에 기습번트를 시도했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5회 2사 1,3루 상황에서 우월 2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시즌 4번째 3루타.
6회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 5번째 타석에서 추신수 선수는 1사 1루 상황에서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7-8로 팀이 1점 뒤진 상황에서 나온 동점타점였고, 시즌 50번째 타점이었다. 그러나 추신수의 동점타점에도 불구하고 8회말 라스베가스에게 1점을 허용한 타코마는 결국 경기에서는 8-9로 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타율을 .273리에서 275리로 올렸다.
한편 필라델피아 더블A팀 리딩 필리스에서 뛰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이승학은 디트로이트 싱글A팀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에 이어 2번째 투수로 7회에 마운드에 올랐다. 2이닝동안 2안타 1실점 1피홈런 허용 3삼진을 기록했고, 방어율은 4.5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