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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중국 4DX with ScreenX 첫 작품 상영

기사입력 2018.11.16 09:54 / 기사수정 2018.11.16 10: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세계 최초 기술 융합관 4DX with ScreenX에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감독 데이빗 예이츠)가 상영된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대표 김종열)는 지난달 26일 중국 CGV상하이 푸동인상청에 4DX with ScreenX관(96석)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중국 1호 융합관을 오픈한 CGV상하이 푸동인상청은 상하이 푸동의 핵심 상권으로, 40만 여명의 인구가 밀집해있는 삼림지역의 인상청 쇼핑몰에 위치해있다.

4DX with ScreenX는 영화 장면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정면 스크린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3면이 스크린으로 펼쳐지는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가 결합된 신개념 기술 융합관이다.

지난 4월  미국의 권위 있는 발명 시상식 '2018 에디슨 어워드'에서 '미디어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엔터테인먼트' 부문 은상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중국 융합관 첫 상영작으로 중국에서 16일 개봉하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선정됐다. 이 영화는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조니 뎁 분)를 막기 위해 덤블도어(주드 로)가 뉴트(에디 레드메인)에게 도움을 청해 분열하는 마법사 사회를 구하고자 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4DX with ScreenX  버전으로 선보이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독창적인 마법 세계가 3면 스크린에 드넓게 펼쳐지고 역동적인 4DX 모션 효과가 어우러져 생생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영화 초반부 그린델왈드가 타고 있는 하늘을 나는 마차가 물 속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압권이다. 정면과 좌, 우 스크린에 마차 내부 상황과 외부 전경까지 긴박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비바람을 연상케 하는 환경 효과와 4DX만의 실감나는 모션이 더해져 영화 속 상황이 실제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4DX with ScreenX  오픈을 기념해 16일(현지시간)에는 현지 언론 매체와 극장 관계자들을 초청한 공식 개관식도 진행한다. 첫 상영작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선보여 4DX with ScreenX의 매력과 기술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CJ 4DPLEX는 지난해 7월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세계 최초의 기술 융합관을 선보인 후, 올해 7월에는 프랑스 파테 보그르넬 극장에 글로벌 1호점을 오픈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소개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국내 융합관의 경우 첫 할리우드 상영작이었던 '킹스맨: 골든 서클'이 59%를 웃도는 높은 객석률을 기록했으며, 그 다음으로 액션 블록버스터 '메가로돈'이 58%, 공포 영화 '더 넌'은 49% 객석률에 달하는 호응을 이끌어냈다.

프랑스 융합관에서는 가장 최근 선보인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51%의 높은 객석률을 나타냈으며, 그 다음으로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객석률 47%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CJ 4DPLEX 김종열 대표는 "국내와 프랑스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4DX with ScreenX'를 특별관 선호도가 높은 중국에도 오픈하게 돼 기쁘다. 보다 즐거운 관람 경험을 제공하는 '4DX with ScreenX'가 중국에서도 차세대 상영 포맷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4DX는 CJ 4DPLEX가 독자 개발해 지난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오감체험 특별관으로, 현재 한국과 중국 외에도 미국, 일본,  영국, 인도, 멕시코, 러시아, 브라질, 칠레 등에 59개국에 574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CJ CGV가 순수 토종 기술로 세계 최초 선보인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는 2012년 CGV청담씨네시티에 처음 도입한 이후, 2014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프랑스 등 총 16개국에서 172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 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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