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백진희가 강지환에게 타임루프의 비밀을 알려줬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 7, 8회에서는 백진상(강지환 분)이 이루다(백진희)의 자수를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루다는 타임루프를 한 뒤 자신의 공문 유포로 인해 위기에 처한 직원들을 구하고자 자수를 하려고 했다.
백진상과 강준호(공명)가 각기 다른 이유로 이루다의 자수를 만류하고 나섰다. 백진상은 도통 생각을 알 수 없는 이루다가 신경 쓰이고 있었다. 강준호는 이루다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루다를 보호하려고 했다.
이루다는 두 사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이 강당에 소집되자 자수를 하기 위해 나서려 했다. 그 순간 강준호가 뛰어와 다급하게 이루다를 막았다.
사장 강인한(인교진)은 각 팀에서 신뢰받지 못하는 직원으로 뽑힌 팀장들을 향해 막말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에 백진상이 나서 사측의 부당한 부분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사측에서 직원들에게 사과해야 할 문제다"라고 했다.
직원들은 휴대폰 벨소리와 박수 소리로 백진상을 지지하는 소리를 냈다. 당황한 강인한은 자리를 피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들이닥친 내부감사 팀을 마주하게 됐다. 회장 강수찬(김기현)이 보낸 감사 팀이었다.
모두 백진상과 강준호가 몇 시간 전 발 빠르게 움직인 덕분에 이뤄진 일이었다. 이루다는 일단 강준호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강준호는 이루다의 웃는 얼굴을 보려고 한 일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루다가 시간을 되돌리고 백진상과 강준호가 움직인 덕분에 회사는 평화를 찾았다. 그러나 강인한 앞에 구조조정 전문가 유시백(박솔미)이 나타났다. 유시백은 사람 자르는 일은 전문이라며 강인한에게 명함을 건넸다.
백진상은 이루다와 관련된 잔상이 계속 떠올라 이루다를 옥상으로 불러냈다. 이루다는 백진상이 드디어 타임루프에 대해 알게 된 것을 기뻐했다. 백진상은 타임루프라는 말에 어이없어 했다.
이루다는 백진상이 타임루프에 대해 "헛소리"라며 믿지 않자 백진상도 겪어보라고 일부러 "죽어"라고 저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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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