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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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장종훈, 내달 15일 은퇴경기 가져

기사입력 2005.08.29 21:09 / 기사수정 2005.08.29 21:09

엑츠 기자
한국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한화이글스 장종훈 선수의 은퇴 경기가 오는 9월 15일(목)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치루게 되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8월 26일 프로야구 잔여 경기 일정 확정에 따라 보다 의미있는 은퇴 경기를 위한 여러 가지 상황 등을 감안해 9월 15일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구단측은 당초 지난 6월 15일 공식 은퇴를 발표했던 장종훈 선수의 은퇴경기는 역대 은퇴경기보다 가장 성대하고 감동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기본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왔다.

또 이번 장종훈 선수의 명예 은퇴 경기는 1987년 연습생 신분으로 프로에 입단한 후 각 부문의 신기록 수립한 최고의 선수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록 신화 장종훈'이라는 컨셉으로 기억에 남을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단측은 한국프로야구 타자 대표 등번호로 인식되어온 장종훈 선수의 35번을 영구 결번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화 이글스 창단 이후 은퇴 선수에 대한 영구 결번은 장종훈 선수가 처음이다.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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