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장우혁과 키가 뜻깊은 한 끼를 마주했다.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H.O.T 장우혁, 샤이니 키가 성산동에서의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거리에는 장우혁, 키를 위한 깜짝 플래시 몹이 펼쳐졌다. 음악 소리에 맞춰 어디선가 몰려온 사람들이 H.O.T와 샤이니의 춤을 춘 것. 이후에는 밥 동무들도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 장우혁 팀과 이경규, 키 팀은 동네 탐색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키는 주저 없이 열려 있는 대문으로 향해 주민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주민은 키를 그냥 지나치고 강호동, 이경규에게 말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우혁은 뜻밖의 굴욕을 겪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주민은 장우혁에게 "슈퍼주니어 은혁 아니냐"고 물었고, 이어 강호동이 H.O.T 멤버라고 밝히자 주민은 "그런데 왜 이렇게 젊냐"고 말해 장우혁을 당황케 했다.
장우혁 팀은 몇 번의 실패를 겪고, 불이 켜진 집의 벨을 눌렀다. 밖으로 나온 주민은 "친구에게 물어보겠다"며 잠시 고민할 시간을 가졌다. 이에 이경규는 "70% 실패다"라고 예상했지만 주민은 "친구는 지금 못 오고 반찬이 많이 없다. 그래도 되냐"며 한 끼를 수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경규, 키 팀은 종료 시간이 다가오자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벨을 눌렀다. 그러나 모두 실패로 끝이 났다. 이에 키는 "이게 진짜 쉽지 않다. 너무 배고프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종료 1분 전, 이경규는 자신의 신혼집이었던 곳을 방문해 마지막 벨을 눌렀다. 그러나 아무 응답이 없었고, 결국 두 사람은 편의점으로 향했다. 이후 일러스트 작가의 꿈을 키우는 청년을 만나 편의점에서의 한 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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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