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너와 나의 블렌딩, 그것은 사랑' 편으로 꾸며져 김소현·손호준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녹화일 기준으로 결혼을 3일 앞둔 제이쓴, 홍현희 커플이 연애 스토리부터 프러포즈까지 솔직 입담을 뽐냈다. 결혼을 앞둔 심정에 대해 묻자 제이쓴은 "착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분이 묘하다. 나도 결혼이 처음이니까 진짜 내가 결혼하는 게 맞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 홍현희의 매력을 '편안함'이라고 꼽으며 "이게 정말 쉽지 않은 건데 같이 있으면 언제나 편하고 재밌다.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홍현희는 제이쓴과의 달달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내 생일날 제이쓴을 초대했다. 그런데 제이쓴이 샤워 제품을 선물로 사 온다고 하길래 내가 '사 오지도 마'라고 했다. 결국 제이쓴은 아무것도 안 가져온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내 차에 무슨 일이 생겨서 내려가야 할 상황이 생겼다. 그래서 제이쓴과 함께 내려갔는데 그때 나한테 반지를 주더라. 그리고 본인도 반지를 끼고 있는 걸 보여줬다. 정말 감동받았다"고 일화를 전했다.
제이쓴은 "홍현희가 나에게 신용카드를 선물로 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모님에게도 카드를 받아본 적이 없다. 그런데 막상 카드를 받으니까 함부로 쓰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현희는 "제이쓴이 카드를 안 긁으니까 너무 매력 있었다"며 "예전에는 한 두 번 긁힌 적이 있었는데 제이쓴은 일절 안 긁더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는 제이쓴이 홍현희에게 보내는 깜짝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이에 홍현희는 눈물을 보였고, 그 모습을 지켜본 제이쓴은 "아내의 눈물을 보니까 기분이 안 좋다. 앞으로 눈물 흘리게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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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