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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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하나뿐인 내편' 이장우♥유이 키스, 가시밭길 로맨스 시작

기사입력 2018.11.11 07:20 / 기사수정 2018.11.11 00: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이장우를 향한 마음을 인정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33회·34회에서는 왕대륙(이장우 분)이 김도란(유이)에게 키스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란은 박금병(정재순)을 구하다 비탈길에서 굴렀다. 왕대륙(이장우)은 의식을 잃은 김도란을 업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때 강수일은 김도란을 향한 왕대륙의 마음이 진심이라고 느꼈다. 

이후 강수일은 "사실 저 어제 본부장님께서 김 비서님을 업고 뛰고 혹시나 김 비서님 잘못될까 가슴 졸이시는 모습 보고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오해를 한 것 같아서 죄송했어요"라며 왕대륙을 돕기로 약속했다.

강수일은 김도란에게 거짓말까지 하며 자리를 비웠다. 왕대륙은 강수일을 대신해 김도란과 출퇴근을 함께 했다. 그러나 김도란은 강수일과 왕대륙의 작전을 눈치챘다. 

김도란은 강수일에게 "제가 어떻게 본부장님하고 잘돼요. 제가 얼마나 힘들게 본부장님 밀어내고 있는데 아저씨까지 이러시면 저 너무 힘들어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강수일 역시 김도란에게 "저도 잘 알아요. 그래도 한 번만 본부장님 믿고 가보세요. 그 어떤 어려운 상황이 와도 김 비서님은 지켜줄 분인 거 같아요"라며 설득했다.


또 왕대륙은 "그동안 강 기사님 아프다고 하고 도란 씨 태우러 간 거 맞아요. 근데 도란 씨도 나한테 거짓말하고 있잖아요. 도란 씨도 나 좋아하잖아요. 왜 아니라고 해요. 도대체 왜 안된다는 건데요. 우리 둘만 좋으면 됐지"라며 김도란을 붙잡았다.

김도란은 "제가 어떻게 본부장님을 만나요. 처지가 다른데. 저 단칸방 살아요. 본부장님 회사 비서고요. 회장님, 어르신들, 그리고 회사 사람들이 저를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제 주제 모른다고 비난할 거라고요. 그런 비난받고 싶지 않아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제발 저 좀 그냥 놔주세요"라며 괴로워했다. 

왕대륙은 "나도 도란 씨 좋아하기 위해서 내 마음속에 있는 많은 것들을 버렸어요. 포기했어요. 난 도란 씨만 있으면 되니까. 그 어떤 것보다 도란 씨가 소중했으니까. 도란 씨가 걱정하는 그 어떤 것들 다 내가 해결할게요. 그 정도 각오도 없이 내가 도란 씨 좋아한 줄 알아요? 나 한 번만 믿어봐요"라며 진심을 전했고, 김도란은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특히 왕대륙은 천천히 김도란에게 다가가 키스했고, 김도란 역시 왕대륙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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