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스 마-복수의 여신' 김영아가 작가 김윤진을 살해했다.
10일 방송된 SBS '미스 마-복수의 여신' 21회·22회·23회·24회에서는 양미희(김영아 분)가 마지원(김윤진)을 살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은지(고성희)는 한태규(정웅인)에게 미스 마(김윤진)를 찾아온 이유를 털어놨고, 장민서(이예원)의 납골당에 있는 유골이 자신의 동생이라고 주장했다. 서은지는 장철민(송영규)을 진범으로 지목했고, 이정희(윤해영)가 말한 대로 실제 범행을 저지른 공범은 여자일 거라고 확신했다.
이후 서은지는 미스 마에게 "이정희가 본 여자가 바로 그 공범이야. 이모 남편 알리바이가 확실했던 것도 다 그 이유야"라며 장철민을 의심했다. 미스 마는 "민서 아빠. 나보다 민서 더 아꼈던 사람이야"라며 끝까지 부인했다.
서은지는 "민서 시체 봤어?"라며 추궁했고, 미스 마는 "내 눈으로 똑똑히 봤어. 너 처음 왔을 때 민서를 죽인 놈 찾는다고 했지. 이유가 뭐야. 대답해 봐"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서은지는 "내 동생 때문이야. 그놈. 그년이 내 동생을 죽였어"라며 고백했다.
또 미스 마는 장철민에게 연락했고, "그 일 있고 나서 당신이 민서 시신 봤잖아. 그때 너무 무서워서 민서 얼굴을 보지 못했어"라며 물었다. 이는 미스 마가 죽은 딸의 얼굴을 보지 못했음을 드러낸 대목.
특히 마지원은 갑작스럽게 미스 마를 찾아왔고, 최만식(박윤희)과 이정희 사건으로 작품을 쓸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그 과정에서 마지원은 안성태를 죽인 진범을 먼저 밝혀내는 사람이 이기는 내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미스 마가 진범을 먼저 찾아냈고, 마지원은 물러나는 대신 돈을 요구했다. 마지원은 미스 마에게 돈을 받은 후 장철민에게 연락했다. 마지원은 미스 마 행세를 했고, "나 필요한 게 있어. 거처를 옮겨야 하는데 당장 쓸 돈이 없어"라며 사정했다.
마지원은 처음부터 미스 마를 배신할 계획이었던 것. 마지원은 장철민을 기다리는 도중 "남편 놈한테도 왕창 뜯어내고 112에 신고하고 돌아가서 우쭈쭈 우준이 후견인 되고 느긋하게 살 거야. 건방진 년. 어디 살인자 년이 내 흉내를 내고 지랄이야"라며 다짐했다.
그러나 양미희가 나타나 마지원을 덮쳤다. 양미희는 마지원을 미스 마라고 착각했고, "네 딸한테 안부나 전해줘"라며 돌로 내리쳤다. 과거 살인범은 장민서의 얼굴을 돌로 여러 차례 내리쳤다. 양미희가 장철민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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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