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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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빅픽처패밀리' 굿바이 우효광, 류수영 작별 인사에 '눈물'

기사입력 2018.11.11 06:50 / 기사수정 2018.11.11 00: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류수영과 중국 배우 우효광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10일 방송된 SBS '빅픽처패밀리'에서는 류수영과 우효광이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류수영은 우효광과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했다. 우효광은 "서울에서 오토바이 타 본 적 있냐. 아내가 못 타게 한다"라며 물었고, 류수영은 "결혼하고 두 번 탔다. 연애할 때는 (박하선을) 뒤에 태우고 데이트 많이 했다. 결혼하니까 못하게 한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어 류수영은 "오토바이를 타고 '박하선 좋아'라고 했다. 그냥 튀어나왔다. 그때부터 썸이 시작됐다. '박하선 좋아'라고 했더니 웃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또 류수영은 "종교 있냐"라며 질문했고, 우효광은 "마누라를 믿는다"라며 추자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후 류수영은 "아이 보고 싶지 않냐. 4일 지나니까 보고 싶다. 아내도 보고 싶다. 우리 아내를 처음 봤을 때 단아한 모습에 끌렸다. 보통 오빠라고 하지 않냐. 격을 갖춰서 오라버니라고 했다. 그게 좋더라. 호감이 생겼다"라며 고백했다.


우효광 역시 "(추자현과) 잘 맞았다. 편안하다. 가끔 화 낼 때 저는 웃기만 한다. 한국어로 화내면 못 알아들으니까 그냥 웃는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류수영은 "결혼하고 나서 너무 진지하게 대화를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다 이해하려고 하는 것보다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나보다 2살 어리지만 왜 이렇게 현명하냐"라며 감탄했다.

게다가 류수영은 "배우끼리는 여행을 못 가지 않냐. 결혼하고 나니까 통영 시장을 걷는데 좋았다. 이 동네 좋은 기억이 있다"라며 결혼 후 달라진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류수영은 "우리 방이 옆이지 않냐. 다는 아니지만 자현 씨랑 통화하는 음성을 듣는다. 너무 다정하다. 나도 그렇다"라며 공감했다.

특히 우효광은 드라마 스케줄을 위해 중도 하차했다. 우효광은 "처음에 적응을 못했다. 지금은 한 가족처럼 지낸다. 제가 점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중국어도 배워왔는데 막상 써보니까 안 통해서 어색하기도 했다. 밝게 웃어주고 아무것도 아닌 말인데 따라 해주고 고맙다. 정말 좋은 사람 같다. 한국에 오면 우리 집 왔으면 좋겠다"라며 칭찬했고, 결국 우효광은 눈물을 흘렸다.

게다가 류수영은 늦은 시각까지 기다려 우효광을 배웅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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