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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진짜 사나이 300' 주이, 터지는 웃음에 위기…'흥전사'

기사입력 2018.11.10 07:00 / 기사수정 2018.11.10 01:4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진짜 사나이 300' 그룹 모모랜드의 주이가 계속 터지는 웃음 때문에 힘들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훈련에 임했다.

9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300' 7회에서는 매튜, 안현수, 김재화, 오윤아, 홍석 등이 특전사에 도전했다.  

이날 오지호, 이정현, 주이, 감스트, 산다라박이 새로운 교육생으로 등장했다. 96년 2월 군번이었다는 오지호는 '진짜 사나이' 선배인 박찬호에게 조언을 구했다. 해병대를 제대했다는 감스트는 "천리행군도 하지. 서울에서 안 쉬고 부산도 가지"라며 허세를 부리기도.

산다라박은 '진짜 사나이'를 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해체한 뒤로 갈피를 못 잡는 시기기도 했고, 요즘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혼자 해보려고 한다. 모든 생각을 떨쳐버리고 한번 가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주이는 특전사가 되기 위해 데뷔 이후 최초로 흑발로 염색했다. 주이는 체력은 좋지만, 웃음을 주체하지 못할까봐 걱정했다. 주이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집합 장소로 향했지만, 5분 정도 지각해 훈련 전부터 혼났다.

이어 생활관에 들어간 주이, 오윤아, 산다라박, 김재화. 교관은 주이가 계속 웃는 걸 지적했다.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 주이는 인터뷰에서 "새로운 것을 볼 때마다 뭔가 웃음이 났다"라며 "가벼운 마음으로 제가 왔나 후회를 하게 됐다. 여기서부터 정신 차렸다"라고 밝혔다.

그래도 주이는 긍정적이었다. 공수 교육 입교식에서 공수교육처장의 말을 듣고 "멋진 말씀을 들으니 나도 멋있어져야지 (생각했다)"라고 말하기도. 열외가 속출한 공수체조 훈련이 끝난 후 많은 이들이 밥맛을 잃었지만, 주이는 씩씩하게 밥을 먹어 김재화를 흐뭇하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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