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나영이 '뷰티풀 데이즈'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재호 감독과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참석했다.
이날 이나영은 "노개런티 얘기가 자꾸 나오는 것이 민망하기도 하다"고 쑥스럽게 웃으면서 "저희 영화가 워낙 예산이 적고, 공간들이 다르고 표현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없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극 중에서 10대~30대의 연기를 모두 소화한 부분을 얘기하면서 "캐릭터의 콘셉트를 잡는 것은 현재의 상황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너무 극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과하다 싶었다. 또 너무 평범하게 가도 안돼서 메이크업부터 디테일, 옷의 느낌까지 과하지 않으면서도 색깔을 보여줄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뷰티풀 데이즈'는 16년 전 가족을 버리고 떠난 엄마와 아들의 재회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고찰한 작품. 11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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