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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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매력, '바투계 송승헌' 안달훈

기사입력 2009.08.24 04:38 / 기사수정 2009.08.24 04:38

강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나연 기자] 23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바투리그 16강전 D조 1경기가 열렸다. 안달훈(▲사진)은 우승후보로 지목되었던 최철한을 2:0으로 꺾으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는 경기가 있기 일주일 전부터 바투 연습에 매진했다고. 

"저는 다른 선수들처럼 연습 메이트를 따로 두지 않아요. 저는 아직 실력이 약해서 연습 메이트와 경기를 하면 약점이 훤히 드러날 것 같아서요. 바투 유저들이 모두 저의 연습 메이트에요. 30레벨 유저들에게도 종종 져요.(웃음)"

최철한도 너끈히 이긴 안달훈은 아직도 자신의 실력을 못 믿는 눈치다. 

"제 바투 스타일은 '수비형'이에요. 


항상 지키고 보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한번 과감하게 뒀어요. 실력이 약해서 계속 변화가 필요할 것 같아요"며 자신의 바투 스타일에 대한 겸손한 평을 남겼다.

앞으로의 월드바투리그에 대한 각오를 묻는 질문에 그는 "앞으로의 목표는 8강입니다. 중국 선수들이 워낙 강해서 확률은 반반인 것 같아요.하지만 열심히 싸울 겁니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겸손하지만 바투에서는 솔직한 매력을 뽐내는 안달훈. 다음 경기에서 나올 그의 히든이 벌써 궁금해진다.

훤칠한 키와 시원스러운 외모를 가진 훈남 안달훈은 최철한과의 2경기 모두에서 '솔직한 히든' 폭탄 투하에 성공했다. 기자의 짓궂은 질문에 그는 "2세트의 히든은 일부러 그렇게 두었다. 왠지 최철한은 모를 것 같았다"며 여우같은 대답을 했다. 그러나 안달훈은 그의 바투 스타일과는 다르게 연신 "운 좋게 이겼죠"라는 대답으로 겸손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경태송 기자] 



강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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