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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멋있다는 소리 듣고 싶어"…3주년 맞아 확 바뀐 트와이스의 포부

기사입력 2018.11.05 18:0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3주년을 맞은 트와이스가 달라진 모습으로 포부를 전했다.

5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트와이스의 6번째 미니앨범 'YES or YES'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동명의 타이틀곡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는 트와이스의 고백에 오직 'YES'라는 답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전통적인 신스팝에 모타운, 레게, 아레나 팝이 가미돼서 신나는 분위기와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서 공개된 트와이스는 지난 활동들과는 다른 안무로 변화를 예고했다. 독특한 포인트 안무가 중심이었던 지난 활동과는 달리 이번 '예스 오어 예스'무대에서는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안무로 시선을 끌었다.


나연은 이에 대해 "기존의 타이틀곡 안무와는 다르게 난이도가 높다. 연습할 때도 어려웠고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면서도 "막상 해보니 안 해봤던 것을 해서 재미있었다. 팬들도 재미있어하실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예측을 내놓았다.

또한 "트와이스가 그동안 밝고 에너제틱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 앨범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예스 오어 예스' 안무도 그렇고, 무대를 접한 팬들이 '멋있다'는 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번 활동을 통해 데뷔 초 시도했던 와일드, 엣지의 콘셉트를 다시 활용했다는 전언이다.


지효 역시 '멋있다'는 컨셉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10연속 히트에 도전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지효는 "3주년이 지나고 나오는 첫 앨범이라 더 의미 깊다. 곡 스타일은 밝고 에너지 있는 스타일을 유지했지만 다들 무대에서 욕심이 있어 '멋있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는 안무를 해보고 싶었다"며 "부담이 되는 만큼 '더 멋있게 보여줘야지'라는 욕심이 생겼던 것 같다"고 전했다.

지효의 말처럼 3주년을 맡은 트와이스는 가수 생활을 오래 하고 싶다는 소감도 전했다. 지효는 "3주년이라는 게 실감이 안 났던 것 같다. 지금까지 3년 동안 10개의 앨범을 내며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멤버들과 '벌써 3년이라고?'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며 "지금은 3년이 아닌 앞으로 30년, 길게 오래오래 함께 가수 생활도 하고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와이스의 6번째 미니앨범 '예스 오어 예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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