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21 15:47 / 기사수정 2009.08.21 15:47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KLPGA 정규투어 하반기 두 번째 대회인 '넵스 마스터피스' 첫날, 더 클래식 골프&리조트 5번 홀(파3,135야드)에서 진기록이 나왔다. 8시 45분에 같은 조(11조)로 출발한 김보미(27,세계투어)와 강은비(21)가 같은 홀에서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했다.
5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선 김보미는 9번 아이언을 집어들었고 핀을 향해 힘차게 휘둘렀다. 핀 앞 2미터 부근에 공이 떨어지더니 그대로 굴러들어 가 홀인원이 됐다. 이것은 김보미의 생애 일곱 번째 홀인원이자 대회 첫 홀인원이었다.
그 뒤를 이어 강은비가 8번 아이언으로 친 공 역시 거의 같은 지점에 떨어진 후 홀인원이 됐다. 이것은 1천7백만 분의 1에 확률로 일어나는 보기 드문 일이다. 그린에 올라선 2명은 홀 안을 들여다봤고 공이 2개가 들어가 있었다. 같은 날 한 조에서 2명이 나란히 홀인원을 기록한 경우는 KLPGA 역사상 처음이다.
진기록은 이것만이 아니다. 자동차 경품이 걸린 12번 홀(파3,180야드)에서 김희정(38,트레비스) 역시 홀인원을 기록해 5천9백여만 원 상당의 아우디 A6 2.0 TFSI 멀티를 부상으로 받는 행운을 누렸다. 하루에 홀인원을 3명이 기록한 것 역시 KLPGA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사진 = 유소연 (C) KLPA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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