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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서지원 & STX 김 솔, SF 프로게이머 인기투표 남녀 1위 차지

기사입력 2009.08.20 16:23 / 기사수정 2009.08.20 16:23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 참가하는 8개 팀의 대표선수 2명씩 총 16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인기투표에서는 하이트의 서지원과 STX의 김 솔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최고 인기 스페셜포스 남녀 프로게이머에 선정되었다.

약 2주간 스페셜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었던 인기투표에는 총 23,256명이 참가하는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하이트의 서지원은 이 가운데 약 42%에 달하는 9,666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STX의 주장을 맡고 있는 김 솔이 1,914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KT의 김찬수와 MBC게임의 임수라 그리고 정규시즌 우승팀 eSTRO의 주장 이호우가 나란히 3~5위를 차지했다.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하이트의 서지원은 "1위를 차지하게 될지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다음 시즌부터는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소감을 표했다.

한편, 대부분 상위권에 포진한 선수들이 스페셜포스 방송리그 등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선수들인데 반해 올 상반기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를 통해 새롭게 주목받은 KT의 김찬수와 MBC게임의 임수라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점도 눈길을 모은다. 이들의 선전에서 보이듯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새로운 스타탄생의 장이 되고 있는 만큼 차기 시즌에서는 또 어떤 선수가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인기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인기투표 상위를 차지한 선수들과 함께하는 저녁식사 기회 및 영화상품권, 문화상품권 등의 푸짐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 = 인기투표 1, 2위로 뽑힌 하이트의 서지원(좌), STX의 김 솔(우) ⓒ한국 e스포츠협회]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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