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다방2' 유인나가 7시 남녀의 결과에 부러움이 폭발했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 5회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게 먼저라고 조언하는 이적, 유인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열심히 서로의 취향을 맞춰보던 5시 맞선 남녀에 이어 7시에 맞선 남녀가 도착했다. 여자는 "너무 긴장돼서 청심환을 먹고 왔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고, 남자도 공감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임에도 코드가 잘 맞았다. 일에 대한 가치관, 풍기는 분위기, 대화를 나누는 자세 등이 비슷했다. 유인나는 "상대방이 대답하면서 기분이 좋아질 만한 질문을 한다"라고 감탄하기도.
맞선 결과 카페지기들은 5시 남녀에게 모두 하트가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5시 남녀 둘 다 하트가 없었다. 유인나는 "우리 질문이 잘못된 건가"라고 충격을 받았다. 5시 남자는 '여자분이 긴장하신 것 같아 일부러 대화를 리드하려고 했다. 그런데 마음이 잘 열리지 않는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5시 여자는 '남자분의 노력에 감사하지만, 대답할 틈도 없이 말을 이어가서 말할 타이밍을 못 찾았다. 모임이 많은 것도 부담이다'라고 전했다. 모두 카페지기들이 예상한 문제점이었다.
7시 맞선 남녀에 대해서 윤박은 "남자분은 좀 애매하다. 기본적으로 젠틀한 분이라 호감인지 예의인지 헷갈린다"라고 밝혔다. 이적 역시 마찬가지. 그래도 카페지기들 전부 두 사람에게 하트가 있을 거라고 추측했고, 이번엔 카페지기들의 생각이 맞았다.
남자는 여자의 첫인상이 좋았고, 일에 대한 목표 의식이 비슷해서 호감을 느꼈다고. 남자는 '요즘 결혼 생각을 깊게 하고 있는데, 7시 여자라면 괜찮을 것 같았다. 좀 더 알아간다면 미래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여자도 마찬가지였다. 여자는 '결혼에 대해선 아직 섣부르지만 너무 괜찮은 분이라'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유인나는 "두 분 결혼하신대?"라고 밝혔다. 유인나는 "끝이 아니라 시작인 거잖아"라며 "지금 몇 시야? 지금도 같이 있을 걸 아마?"라면서 쌓여왔던 부러움이 폭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박은 '선다방'이 장수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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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