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최정원 "남편, 옛 남자친구의 절친이었다"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남편에 대해 옛 남자친구의 절친이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정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정원은 MC들이 남편에 대해 물어보자 옛 남자친구의 친구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 때문에 그 남자친구와 헤어진 건 아니라고.

최정원은 "둘 사이에 고민도 많이 얘기했다. 우연치 않게 각자의 길 가고 있을 때 제가 좋아하는 곶감도 사다주고 피아노를 쳐주기도 했다. 알고 보니 피아노를 한 달 동안 연습한 거였다"며 남편의 지극정성을 전했다.

최정원은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공연에 매진했다. 공연 첫날에는 꽃을 주고 마지막날에는 실반지를 선물해줬다. 몇 년동안 계속 그렇게 해줬다"고 했다.

서장훈은 "남편 분이 굉장히 끈기가 있으시다"며 놀라워했다. 최정원은 남편의 끈기를 인정한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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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