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슈돌' 가족들이 백두산과 한라산을 향해 떠났다.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5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가족들은 5주년을 맞아 백두산 팀과 제주도 팀으로 나뉘어 여행을 시작했다.
백두산 팀의 고지용과 승재가 가장 먼저 공항에 도착했다. 이동국의 빈자리를 채울 민호가 시안이를 데리고 나타났다. 이어 의문의 삼부자가 가면을 쓰고 나타났다. 이휘재와 쌍둥이가 5주년 특집을 위해 백두산 팀에 합류한 것이었다.
이휘재는 노랑 띠를 팔에 두르고 대장으로 여행을 이끌게 됐다. 고지용을 총무를 맡아 돈을 관리했고 젊은피 민호는 만능맨 역할로 아이들의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하기로 했다.
백두산 팀은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뒤 베이징 만찬을 즐겼다. 서준이는 아빠 몰래 매미와 전갈로 되어 있는 벌레 꼬치를 잔뜩 가져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지용은 승재가 매미를 먹으려 하지 않자 장난기가 발동했다. 이휘재는 한 술 더 떠 "승재가 매미를 먹지 않으면 아빠가 매미가 된다"고 했다. 불안해진 승재는 매미를 먹겠다고 했다.
고지용은 일부러 "아빠 매미 될게"라고 하고는 매미를 내어주지 않았다. 승재는 "아빠 매미 되는 거 싫단 말이야"라고 소리치며 매미 꼬치를 빼앗으려 했다. 그 와중에 서언이는 이휘재를 향해 "아빠 매미 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라산에 오를 제주도 팀은 봉태규-시하, 박주호-나은-건후, 샘 해밍턴-윌리엄-벤틀리로 구성됐다. 여기에 의리의 추성훈-사랑 부녀가 하와이에서 날아와 합류했다.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요즘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알려주기 위해 나섰다. 샘 해밍턴이 쓰레기를 많이 먹어 아픈 인어공주로 변신했다. 아이들은 인어공주가 아프지 않도록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추성훈과 박주호는 스킨스쿠버로 바다 속에 들어가 쓰레기를 주웠다.
제주도 팀은 식당으로 이동했다. 추성훈은 시차로 인해 먼저 잠든 사랑이의 상황을 전하며 다음날 더 재밌게 놀자고 했다.
벤틀리는 형, 누나들이 식사를 마친 와중에도 문어 다리를 들고 끝까지 남았다. 그 옆에서 윌리엄도 밥을 계속 먹었다. 샘 해밍턴은 자신을 닮아 한 먹방 하는 아이들을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슈돌' 가족들의 본격적인 여정은 오는 4일 방송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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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