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19회·20회에서는 고애린(정인선 분)이 우연히 테러 정보를 찾아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본(소지섭)은 칼에 찔린 진용태(손호준)를 유지섭(윤상현)의 병원으로 옮겼다. 앞서 케이(조태관)는 진용태를 칼로 찌른 바 있다. 다행히 진용태는 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 되찾았다.
김본은 "도망자끼리 같이 도망이라도 다니자는 거야?"라며 자신에게 연락한 이유를 물었고, 진용태는 "날 좀 지켜달란 뜻이야"라며 사정했다.
김본은 "내가 원하는 걸 주면 한 번 생각해보지. 네 배후. 네가 가진 증거"라며 제안했고, 진용태 역시 "날 완벽히 안전한 곳으로 빼내주겠다고 약속하면 주지. 신분 세탁은 필수고"라며 약속했다.
이후 진용태는 김본과 유지연(임세미)에게 협력했고, 문성수(김명수)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추궁했다. 유지연은 "그걸 지시한 사람. 당신 배후는?"이라며 물었고, 진용태는 "목소리. 나도 목소리 밖에 몰라. 실제로 본 적도 없고. 난 그냥 위에서 시키면 시키는 대로 전화받고 행동할 뿐이니까"라며 고백했다.
특히 진용태는 "제이인터내셔널이 코너스톤의 한국지부란 정도는 얘기해줄 수 있지. 한국지부장이 아까 그 목소리고. 중요한 건 정계, 재계, 국정원에도. 많은 곳에도 그들의 하수인이 퍼져 있어"라며 설명했다. 과거 진용태는 사기 행각을 벌이다 의문의 남성(김병옥)에게 붙잡혔고, 성형 수술과 신분 세탁을 한 후 그들의 지시에 따라야 했다.
또 유지연은 진용태에게 알아낸 단서들로 배후 세력을 추적했다. 유지연은 그들이 인체 실험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고애린은 우연히 테러 정보를 찾아냈고, 곧장 유지연과 라도우(성주)에게 알렸다. 유지연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표적이었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생화학 테러가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
고애린은 "학교 강당에서 테러가 발생된다는 거예요? 거기 우리 애들이 있어요"라며 절망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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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