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최 씨간의 형사소송이 대법원까지 갈 전망이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3일 최 씨에 대한 사기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한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서는 최 씨에 대해 1심의 판결을 유지, 사기미수 혐의는 벌금형 500만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공소사실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를 무죄로 판단한 1심의 판단을 유지하고 양형에 관해서도 1심 판단과 동일하다고 판단한다"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에 불복, 상고를 결정했다.
한편 김현중은 24일부터 KBS W를 통해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를 통해 본격적인 복귀에 나선다. 그의 드라마 출연은 KBS '감격시대' 이후 4년 만이다.
김현중은 지난 2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4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안겨드렸던 것 같다. 어떤 말로 사죄와 용서를 구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연기와 음악으로 보답한다는 말보다는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좀 더 사람다운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김현중의 복귀 소식에도 수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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