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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K-리그의 Genie가 되어줘"

기사입력 2009.08.11 08:35 / 기사수정 2009.08.11 08:35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의 축구 키워드 뉴스 '축구, on keyword'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박지운] 최근 '소원을 말해봐' 로 인기를 누리는 소녀시대.  소녀시대라는 그룹명 때문인지 자칫 축구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소녀시대와 축구에의 인연은 생각보다 깊은 듯 하다.

지난해 '2008 피스퀸컵' 조추첨식부터 시작된 소녀시대와 축구의 인연은 최근 FC 서울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친선전에 이어서 한국-일본 프로축구 올스타전 'JOMO CUP(조모컵) 2009'까지 이어졌다.

올 시즌 들어 메인 스폰서 없이 어려운 시즌을 보내는 K-리그와 소녀시대가 손을 마주잡고  “소원을 이루어주고 싶은 행운의 여신”이라는 가사처럼 긴 갈증을 씻어줄 수 있을지 '풋볼코리아닷컴'과 함께 간단한 키워드로 살펴보도록 하자.

◆ 한국-일본 프로축구 올스타전 'JOMO CUP 2009'

= '행운의 여신'  소녀시대가 인천세계도시축전'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한국-일본 프로축구 올스타전 'JOMO CUP(조모컵) 2009' 을 맞아 지난 8일(토요일) 인천 월드컵 경기장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날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로 인한 팽팽한 긴장감이 소녀시대의 공연으로 한층 더 뜨거워졌다. 
 
소녀시대 멤버들의 매끈한 다리 라인을 이용한 춤과 퍼포먼스는 축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은 물론, 조모컵을 위해 일본에서 건너온 축구팬 그리고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위해 방문한 각국의 관광객들의 이목을 끄는데 충분했다. 인천세계도시축전'으로 경기 장소를 서울에서 인천으로 옮겨 다소 염려됐던 '조모컵'이 오히려 소녀시대 덕분에 축구장의 열기를 더욱더 뜨겁게 달구는데 한몫 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지난 7월 2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6만 관중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중 가장 보고 싶어하는 선수는, 물론 한국 축구의 '대표 아이콘' 박지성 선수였다. 대체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고국 무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만으로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는 축구 팬들의 의견이 다수였다. 뿐만 아니라, 인기 여가수 손담비와 소녀시대의 축하 공연으로 이날 경기 분위기는 한껏 달아 올랐다.   

◆ 피스퀸컵 
 
=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소녀들과 축구의 설레는 첫 만남이 시작 된 피스퀸 컵. 세계 여자축구의 왕중왕을 가렸던 '2008 피스퀸컵'(월일) 조추첨식에 초대된 소녀시대는 축하공연에 이어 추첨식에도 참가했다.

◆ 그 밖의 이모저모

= 축구계에는 '축구 = 맥주 + 치킨' 공식이 있다. 최근 소녀시대는  업계의 기대 속에 치킨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광고업체에서 제공하는 달력, 포스터 사은품과 함께 축구 팬들과 소녀시대의 만남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 자~ 이제 “소원을 말해봐” 

아직 더 지켜봐야겠지만, 소녀시대의 왕성한 활동에 힘입어 올 시즌 K-리그의 상대적 부진을 극복해줄 '행운의 여신'이 함께하길 기대해본다.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 사진 = 김재호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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