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포스, 필리핀 정상등극에 힘입어 매출 호조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국내 대표 FPS 게임 '스페셜포스'가 필리핀에서 최고 인기게임으로 사랑받으며 매출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10일, ㈜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자사가 개발한 '스페셜포스'가 필리핀에서 2008년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며 현재 동시접속자 수 4만 5천 명, 누적 회원 수 700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런 선전에 힘입어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플렉스의 필리핀 현지 법인인 마이게임원(Mygame1)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스페셜포스'는 올해 상반기 약 20억 원(퍼블리셔 기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하반기 대비 약 230% 상승을 보였고, 지난 7월 한 달에는 약 4억 5천만 원(퍼블리셔 기준)의 매출을 올리며 전월 대비 약 30%, 작년 동월대비 1000%가량 매출 증가를 보이며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드래곤플라이 측은 현지 퍼블리셔인 마이게임원과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탄탄한 게임 컨텐츠 제공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만들어낸 성과이며 지난달의 경우, 유저가 선호하는 참여형 이벤트 진행을 통해 유저 유입과 이를 통한 매출 확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페셜포스'는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과 해외 서비스되는 글로벌 매출을 통틀어 약 480억 원(퍼블리셔 기준)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해외 7개국 서비스에 이어 지난달 실시한 유럽 전역 서비스에 힘입어 올해 년 매출 100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드래곤플라이 측은 예상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필리핀 현지 퍼블리셔인 마이게임원과의 공고한 신뢰관계와 함께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독보적인 현지 No.1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필리핀을 비롯한 태국, 미국 등 '스페셜포스'의 해외 선전과 함께 '카르마 2'의 해외 진출이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해외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이를 통해 올해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통한 오름세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