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10 23:10 / 기사수정 2009.08.10 23:10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정재훈 기자] 오는 1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르는 허정무호가 10일 저녁 7시 경기가 열리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파라과이전에 대비해 구슬땀을 흘렸다.
허정무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잠시 가진 인터뷰에서 "파라과이는 굉장히 좋은 팀이다. 웬만한 유럽의 강팀도 발재간이 좋은 파라과이를 비롯한 남미팀들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한다"고 말했고 "브라질과의 경기를 지켜보니 기술이 좋고 공수에서 매우 안정적이다."라고 덧붙이며 파라과이가 굉장히 강한 상대라며 경계를 했다.
파라과이는 현재 남아공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브라질과 칠레에 이어 3위를 달리며 만만치 않게 강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허정무 감독은 "(친선경기를 통해)문제점이 나타나야 한다. 그것을 거울삼아야 발전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좋은 팀과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최근 복귀한 염기훈(울산)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정무 감독은 염기훈에 대해 "장점이 많은 선수다. 특히 슈팅력을 비롯해 킥이 좋다.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90% 정도 올라온 것 같다."라며 배려차원에서 소집하지 않은 박지성의 대체자 역할을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염기훈은 정교한 킥을 바탕으로 선수들 중 가장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골까지 기록 허정무 감독의 기대가 사실임을 증명했다.
[사진='파라과이전에 대비하는 허정무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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