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10 23:04 / 기사수정 2009.08.10 23:04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정재훈 기자] "동국이 형은 한국 최고의 공격수다."
'천재' 박주영이 대표팀 선배 이동국 2년 만에 합류한 것에 대해 반가움을 나타내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10일 귀국한 박주영은 곧바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 합류했다. 박주영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한 인터뷰에서 "이동국은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다. 호흡을 잘 맞추도록 하겠다."라며 대표팀 선배의 복귀에 환영의 의사를 전달했다.
또한, "이근호와 이동국 형 모두 다른 유형의 선수들이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도록 노력할 것이다. 상대팀에 따라 좋은 조합으로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경쟁보다는 화합을 강조했다. 박주영은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이동국과 일본 J-리그에 복귀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는 이근호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줘 내년에 있을 남아공 월드컵에 대비하도록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졌다.
박주영은 오는 1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상대하는 파라과이에 대해 "특별히 상대하는 요령이나 노하우는 없다. 다만, 대표팀 동료와 함께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지난주 개막한 프랑스 리그 1라운드 툴루즈와의 경기에서 결승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은 알린 박주영은 이날 휴식 차원에서 훈련에 동참하지 않고 가벼운 몸 풀기를 하면서 파라과이전에 대비했다. 박주영은 킥 연습을 할 때 날카로운 킥을 수차례 보여주며 절정에 오른 킥 감각을 자랑했다.
[사진='대표팀 공격을 이끄는 박주영' ⓒ 엑스포츠뉴스 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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