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엑소(EXO)가 다시 초능력과 함께 귀환한다.
오는 11월 2일 컴백을 앞둔 엑소가 콘셉트 필름과 개인 티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예열에 나섰다.
새롭게 공개된 로고는 시작과 끝이 없는 써킷으로 구성했다. 매 앨범마다 콘셉트가 녹아든 로고로 주목받은 엑소는 정규 5집을 맞이해 이번에는 서킷을 형성화한 로고를 선보였다.
엑소의 초능력은 그룹 결성 당시부터 촘촘하게 구축되어왔다. 각 멤버별로 갖고 있는 초능력을 바탕으로 그룹 내 세계관을 구성했다. 엑소는 뮤직비디오 및 콘서트 구성 등에서 이러한 초능력을 활용해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에는 멤버 각각의 초능력을 모티브로 가사에 녹여낸 수록곡들을 선보인다. 불, 공간이동, 힘, 빛, 빙결, 바람, 번개, 치유, 물 등 엑소 멤버들만이 지닌 고유 초능력이 수록곡의 바탕이 되는 것.
이번 디오의 개인티저에서도 이러한 면모가 포착됐다. 'GRAVITY'는 레트로한 사운드에 펑키한 리듬이 돋보이는 일렉트로 팝 장르의 곡. 찬열이 작사에 참여, 떠나려는 그녀를 붙잡고자 하는 마음을 중력에 빗댔다. 디오가 갖고 있는 초능력을 연상케 한다. 디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될 각 멤버의 개인티저가 기대가 되는 것은 당연지사.
초능력이라는 엑소만의 세계관을 다시 강조하며 '처음'으로 돌아온 듯한 엑소가 선보일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가 어떤 모습일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엑소는 오는 11월 2일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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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