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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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황소' 송지효 "마동석, 10년 전 처음으로 밥 사준 선배"

기사입력 2018.10.23 10:54 / 기사수정 2018.10.23 11:2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송지효가 마동석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성난황소'(감독 김민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호 감독과 배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이 참석했다.

'성난황소'에서 황소같은 남편, 동철(마동석 분)을 휘어잡는 아내 지수 역을 맡은 송지효는 "마동석 선배님이 하신다고 해서 무작정 출연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10여 년 전에, 선배님을 처음 뵀었을때 제가 이쪽 일을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밥을 사준 선배님이다. 몰래 계산을 하고 가셨었는데, 뒤늦게 알고 언젠가는 제가 선배님을 만나게 되는 날이 있으면 이 얘기를 꼭 드리면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마동석은 "밥이 아니라 치킨이었다"고 쑥스럽게 얘기했고, 송지효는 "사석에서는 뵌 적이 있는데 보답을 할 수 없었다 . 제 기억속에서는 늘 좋은 선배님이었다. 그렇게 출연을 결정했는데 만나는 신이 별로 없어 아쉽지만 짧은 시간동안 선배님에게 배운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 분)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 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11월 개봉 예정.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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