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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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피가 왔다' 김수미→윤후, 행복 가득했던 유기견 임시 보호 '종료'

기사입력 2018.10.23 06:50 / 기사수정 2018.10.23 00:5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유기견 임시 보호 이야기가 끝이 났다.

22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배우 김수미, 개그맨 지상렬,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 지상렬, 윤후에게도 이별의 시간이 찾아왔다. 모든 해피들의 입양처가 결정이 된 것. 세 사람은 짐을 챙기며 해피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김수미는 "까꿍이를 입양 보내면 못 살 것 같다. 그냥 입양을 안 보냈으면 좋겠다. 내가 그냥 키우고 싶다. 까꿍이가 너무 아깝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리고 끝내 까꿍이가 떠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등을 돌려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수미는 까꿍이에게 "너무 사랑해. 너 때문에 행복했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상렬은 달록이의 입양 소식에 "너무 좋은 일"이라며 기뻐했으나 아쉬운 표정은 감추지 못했다. 이어 "시간이 너무 빠르구나. 첫 만남이 어제 일 같은데"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지상렬은 달록이의 짐을 정리하며 이별을 준비했다. 달록이도 이별을 눈치챈 듯 스스로 케이지 안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지상렬은 "너도 가는 걸 아는구나"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윤후는 전문가들과 회의 끝에 삼촌에게 입양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어 윤후는 삼촌과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로 향했고, 미미에게 "입양 가서 우리 집에 있을 때 보다 더 행복하면 좋겠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후 윤후는 삼촌에게 "나 삼촌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잖아. 잘못하면 내가 또 뺏어 갈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후의 삼촌은 "미미로 인해서 가족이 더 해피해지면 좋겠다"며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가 이런 뜻인가 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해피들의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사진=MBN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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