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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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격투단체 FMC "더 이상 무료 티켓 없다"

기사입력 2009.08.08 01:03 / 기사수정 2009.08.08 01:03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서울 H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국내 신생 격투단체인 'FMC'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FMC는 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FMC 1 양보할 수 없는 승부' 韓-日 10:10 대항전을 앞두고 있다.

기자회견이 종료된 후, 7일 저녁 서울 강남구 서초동 FMC 사무실에서 만난 FMC 파이터매니아 엔터테인먼트 김종민 대표는 "우리 신생 격투 단체인 'FMC'는 당장의 수익보다 장차 격투팬들을 위한 훌륭한 대회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현재 국내 격투기에 인생을 건 파이터의 집안 사정은 그지 평탄하지 않다. 이중직업을 하며, 현재 프로로 활동하는 파이터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FMC가 이번 대회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은 바로 '티켓 문화'다. 

한국의 격투 무대에 없어져야 할  가장 중요한 단점을 꼬집은 김 대표는 "한국의 격투기 부흥을 위해서 무료 티켓 문화를 없애야 한다. 유료 관중이 늘어야 질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첫 단추는 잠그기 힘들겠지만, 그 단추만 잠근다면, 반드시 국내 격투 문화는 선진화될 것이다"고 국내 격투 시장에 대해 따끔한 충고를 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격투 팬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국내 격투 산업이 팬으로 하여금 시작된다.  FMC의 주인으로 바로 국내 격투 팬이다. 링에 직접 찾아와 파이터와 교감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 나가겠으며,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서서히 성장해가는 국내 최고의 격투 단체로 버금가는 단체로 성장하겠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

[사진=FMC 김종민 대표 (C)엑스포츠뉴스=변광재 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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