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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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조윤희♥이동건, '미우새' 어머니들도 반한 로맨틱 부부

기사입력 2018.10.22 10:0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한 주 텀을 두고 '미우새'를 찾은 이동건-조윤희 부부가 로맨틱한 모습으로 '미우새' 어머니들을 사로잡았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조윤희가 출연했다. 2주 전 이동건이 스페셜게스트로 출연해 달달한 모습을 뽐냈던 터라, 조윤희의 눈으로 바라 본 신혼 생활은 어떠한지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지난 방송에서 어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이동건의 아내 조윤희가 등장하자, 어머니들은 친근하게 그를 맞아줬다. 어머님들은 "신랑을 잘 만났더라. 그런데 신랑도 색시를 잘만났다"며 두 부부 모두를 칭찬했다. 

조윤희가 방송 초반 "(이동건이) 솔직하고 편안하게 이야기하면 어머님들이 잘해주실 거라고 하더라"며 "본인 이야기를 물어보면 미화 좀 해달라고 했다"며 '미우새' 선배 이동건의 조언을 말하자, 김건모의 어머니는 "그 이는 미화를 안해도 된다"고 했다.

조윤희는 지난 방송에서 이동건이 폭로한 '눈치가 없다'는 말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사실 전혀 그렇지 않다. 남편이 삐치면 표정, 눈빛, 숨소리 다 바뀐다. 모를 수가 없다. 눈치가 없는 사람도 다 안다. 처음부터 물어보면 안될 것 같아서 놔둔다"며 이동건은 몰랐던 뒷이야기를 말했다.

또 이동건의 단점을 묻자 "보기에는 깔끔해보이지만, 사실 지저분하다. 먼지가 쌓이면 공처럼 뭉쳐져서 편하다고 청소를 말렸다. 그래도 나는 그런 모습도 귀엽더라"고 콩깍지 씐 모습을 보여줬다.


일등 신랑감 이동건이지만 얼마 전 첫 기념일에는 조윤희를 울리기도 했다. 첫 결혼기념일날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쁜 이동건이 이를 기억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것.

조윤희는 "결혼기념일 전날 촬영 스케줄이 없는 남편과 같이 있었는데 아무 말도 없더라. 그러다가 족발을 먹자고 하더나 손수 사왔다. 족발이 잘 안넘어가는 와중에 갑자기 밖에서 불꽃놀이를 하더라. 내가 불꽃놀이를 좋아한다고 말한적이 있었다. 또 나를 사랑스럽게 보면서 볼을 만져줬다. 감격스러워서 울컥했다"고 결혼기념일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왜 아무 날도 아닌데 불꽃놀이를 하지?'라고 하자, '글쎄'라고 하더니 족발을 다시 먹더라. 그러고 그냥 조용히 잠자리에 들었는데 눈물이 흘렀다. 그때 코가 막혀서 남편이 눈치를 챘다. 그때 이야기를 하니까 '촬영 때문에 너무 정신이 없었다'고 사과하더라"고 말해 첫 결혼 기념식에 눈물을 펑펑 쏟은 사연을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으로 조윤희는 지난 방송에서 이동건이 조윤희에게 미뤄놓은 질문에 답을 했다. 바로 '미우새' 아들들 중에 사윗감을 고르는 것.

그는 조윤희는 "나는 다양한 삶을 사는 사람이 좋더라. 취미 다양하고, 재미있게 살고, 특이한 분이 좋다. 그래서 김건모 선배님을 택하겠다"고 똑부러지게 답했다. 

솔직한 입담에 수더분한 성격까지. 이동건-조윤희 부부는 '미우새' 어머님들이 반할 수 밖에 없는 부부였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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