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시민이 개인주의에 대해 말했다.
19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에서 다섯 잡학 박사가 캄포 광장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유시민은 "너무 많은 관계들이 귀찮다. 뭘 하면 거기서 꼭 동호회가 만들어지더라. 사실 내 삶을 내가 설계해서 뭘 하고 싶은데 관계망을 보면 우리나라는 개인을 참 무시한다. 그 사람을 존중 안 해준다. 모두가 관계망 속에 존재하고, 이를 벗어나면 인정을 못 받고, 그걸 괴로워한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이어 "유럽의 공동체는 개인주의에 기반한다. 그런 관계망의 무대로서 캄포 광장이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우리는 개인주의가 너무 약하고 개인을 존중 안 해준다. 우리 사회가 각자 서로를 내버려 두는 사회가 한동안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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