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손담비가 솔직 입담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손담비, 김인권, 김성철이 출연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손담비와 김희철은 15년 절친임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철은 "이 전에 손담비가 '인생술집'에 출연했을 때 너무 안전한 친구라는 이유 때문에 '김콘돔'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인권은 "안전한 친구가 된 비결이 뭐냐"고 물었고, 김희철은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이성에게만 티를 낸다"고 답했다. 그러자 손담비는 "그런 사람들 많다. 어리고 아이돌을 좋아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다이어트가 예전만큼 안 된다. 20대 후반까지는 다이어트가 원만하게 됐던 것 같은데"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 한혜진은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물었고, 손담비는 "원 푸드 다이어트도 해봤고 술만 먹어 본 적도 있었다. 그런데 결국 답은 운동이더라"고 말했다.
또 손담비는 자신의 인생 교훈을 '벼랑 끝에도 기회는 있다'고 전했다. "10년 동안 활동하면서 정말 죽을 것 같이 힘들다고 느꼈을 때, 기회가 한 번 왔던 것 같다"라며 "예를 들어 돈이 다 없어질 것 같다 싶을 때 광고가 하나 들어온다고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손담비는 매니저한테도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담비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힘들 때가 있었다. 난감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순간에 모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 "위기 상황에 기회를 잡는 건 멘탈에 달렸다. 나는 멘탈이 좀 괜찮았다. 바로잡고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술을 안 먹고 기회가 왔을 때 잡은 것 같다. 나는 멘탈이 강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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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