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볼빨간 사춘기 선배님들, 감사해요!"
SBS ‘K팝스타6’ 출신 소희(SOHEE)가 볼빨간사춘기와 손잡고 솔로로 정식 데뷔했다. 첫 번째 솔로 싱글 ‘허리 업(Hurry Up)’은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가 작사, 작곡, 피처링까지 맡은 곡으로, 이들이 처음으로 타 아티스트에게 선물한 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저를 위해 곡을 써주셨다는 점에서 감동을 받았어요. 저에게 맞는 노래가 뭘까 고민하던 차에 저와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을 선물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듣자마자 '이건 꼭 해야해!'란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안지영 선배님이 마스터 버전 수준의 데모를 주셨거든요. 녹음을 하면서 선배님들을 처음 만나뵈었는데, 그 때 '아, 나에게도 가능성이 있구나' 싶어 자신감도 생겼어요. 이 소중한 기회를 날리고 싶지 않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려고요. 이번 곡을 통해서 '소희에게 이런 면이 있구나'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걸그룹 엘리스에서 처음으로 솔로 데뷔에 나선 소희는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다. 스스로의 실력도 증명해야 하지만, 팀 대표로 출격하는 만큼 책임감도 따른다.
"이 부담감 마저 즐기고 싶어요. 책임감 하나로 빡세게 연습중이랍니다. 제가 알려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엘리스도 유명해지는 거니까요. 다른 멤버들의 경우에 고민도 많고 힘들 수 있는데 그런 내색 하나 없이 저를 응원해주니까 더 고맙고 미안해요."
소희는 ‘K팝스타6’를 통해 선보이며 이슈가 됐던 보깅(Voguing)댄스와 K-POP 안무를 적절히 믹스해 ‘허리 업(Hurry Up)’ 안무를 만들어냈다.
"해외 팝가수, 선미 선배님 등의 영상을 보면서 많이 연구했어요. 많은 분들이 저를 '바른 생활 소희'로 알고 계시지만, 제가 정말 끼가 많아요. 그래서 이번 활동에서 '소희가 이렇게 끼쟁이었다니'라는 평가를 듣고 싶어요."
한편 소희는 이번 솔로 싱글 콘셉트인 ‘글래머러스(Glamorous)’에 맞춰 엘리스(ELRIS) 활동에서 보여준 청순하고 귀여운 모습과는 전혀 다른 화려함과 섹시함을 표현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으로 소희는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허리 업(Hurry Up)’ 방송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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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