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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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최고의 이혼' 배두나, 변화 없는 차태현 모습에 실망

기사입력 2018.10.17 07:30 / 기사수정 2018.10.17 09:2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깨닫지 못하는 차태현의 모습에 실망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8회에서는 진유영(이엘 분)에 아픔을 돌보려는 이장현(손석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시호는 강휘루의 머릿속에 있는 남자에 대해 물었다. 임시호는 "짝사랑이냐. 그럼 무슨 감정인데요"라고 말했고, 강휘루는 "밉고 싫은데 걱정이 돼"라고 밝혔다. 임시호는 "그거 진짜 무서운 건데. 주로 부모들이 그러잖아요"라고 말했다.

임시호의 눈 속엔 강휘루가 항상 울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임시호는 "내 눈엔 그렇게 보였다. 울고 있는 것처럼. 그래서 웃게 해주고 싶었다. 계속 이용해요. 계속 이용하다가 제대로 잊으면 좋고. 그 남자"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진유영(이엘)에게 헤어진 이유를 들은 조석무는 진유영을 찾아가 사과했다. 진유영은 "내가 말이 지나쳤어. 옛날 일이고, 잘잘못을 따질 일도 아니고. 서로 모를 수 있는 일이니까"라고 이해한다고 했다. 이에 조석무는 "이상하지. 누군가한테 그렇게 상처를 준 일이 누군가한테 기억조차 없단 일이. 누군가 죽었어도 모를 거야 나는"이라고 자책했다.

하지만 조석무는 이후에도 자신의 잘못을 알지 못했다. 강휘루는 조석무를 위해 음식을 싸왔지만, 조석무는 다른 곳에서 음식을 만들었단 것에 집중할 뿐이었다. 강휘루는 "같이 먹으려고 싸 왔다"라며 "난 그냥 평범한 가족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강휘루가 생각하는 평범한 가족은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강휘루가 생각하는 조석무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강휘루는 아이가 생기면 조석무가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싶었지만, 조석무는 아이를 원하지 않았다.

이를 들은 조석무는 "알겠다. 아기를 갖자"라고 했고, 강휘루는 "미친 거 아니야?"라며 "이제 좀 인정하지 그래?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아. 당신이 좋아하는 건 당신 자신뿐이라고"라고 일갈했다.

조석무가 강휘루의 말을 깨달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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