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02 18:34 / 기사수정 2009.08.02 18:34
'극진 파이터' 사토 타쿠미 vs '가라데 파이터' 김태영의 한판 대결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결전의 날이 찾아왔다.' 전 세계 입식 파이터 20인이 참가하는 대회,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아시아 예선'이 2일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앞에 열린 토너먼트 전에 한국의 '빅마우스' 유양래에게 승리해 4강에 안착한 사토 타쿠미와 8강에 중국의 슌 우를 손쉽게 잡은 김태영의 대결이 펼쳐졌다.
K-1의 신 구간의 대결이었다. 두 파이터 모두 가라테카, 1라운드와 2라운드 모두 이렇다 할 유효타 없이 경기는 진행되고 있었다. 두 파이터는 지친 기색을 보이며 링에서 파이팅을 펼치고 있었다.
큰 신장을 이용한 사토 타쿠미는 김태영을 압박했으나, 노련미로 뭉친 김태영을 쉽게 압박할 수 없었다. 이어 김태영은 로우킥으로 사토 타쿠미에게 포인트를 얻어나갔다.
3라운드가 종료된 후, 판정에 무승부, 바로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종이 울리자 김태영은 사토 타쿠미의 안면에 펀치를 퍼부으며 포인트를 획득하기 시작, 이어 사토는 당황하며, 소극적인 플레이와 클린치 공격으로 주의를 받았다.
연장전이 종료된 후, 심판 판정 2:1 승리로 김태영은 결승전에 안착했다.
[사진 김태영 판정 승 (C) 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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