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현아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해지 후 씩씩한 근황을 공개했다.
16일 오전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현아는 "엄마 아빠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라며 "여러분들 그리고 우리 팬 여러분들, 내 걱정 하지 마시고"라고 당부했다.
이어 팬들의 안부까지 챙긴 현아는 "종종 이렇게 라이브로 소식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 이후 글이 아닌 영상으로 전한 최초의 근황 공개이기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현아는 지난 8월 연인 이던과의 열애설에 휩싸여 소속사가 급속도로 부인한 가운데, 직접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해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9월 "수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 지었다"고 밝히며 독단적으로 행동한 두 사람에게 통첩을 내렸다.
이후 회사 내부 관계자를 통해 퇴출이 번복되는 상황이 일어났으나 지난 15일 큐브 측은 다시 한번 공식 입장을 통해 현아와의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던에 대한 입장은 없었다.
현아는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 입장이 보도된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던과의 달달한 데이트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하며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앞서 공개한 손 잡고 데이트 하는 사진에 이어 백허그를 하는 동영상 등을 공개하며 여전한 애정 전선을 자랑했다.
이던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일본 여행 사진 중 찍은 사진에 현아의 ID를 태그해 게재하는 등 '럽스타그램'을 이어나가고 있다.
팬들의 우려에 "내 걱정은 말라"고 답변한 현아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현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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