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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등했으면"…자이언티X슬기, 로코같은 러브송으로 감성저격

기사입력 2018.10.15 15:4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화려한 피처링 군단과 함께 차트 정조준에 나선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 제일라 아트홀에서 자이언티의 새 EP앨범 'ZZZ'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자이언티의 EP앨범 발매는 1년 8개월 만으로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을 비롯해 '아이돌', 'My Luv', '말라깽이', '어허', '잠꼬대',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레드벨벳 슬기가 피처링에 나섰고, '말라깽이'는 이센스, '잠꼬대'는 오혁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 쇼케이스 진행으로는 유병재가 나섰다. 그는 "노페이로 왔다. 돈을 받지 않고 왔기 때문에 처음이라 긴장되는 것도 있고 돈도 받지 않고 해서 대본을 보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 어느정도 받았으면 화려하게 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돈을 받지 않은 건 너무나도 사랑하는 동생 자이언티 쇼케이스라서 그렇고 원래는 일정금액을 제시했는데 그걸 받을 바에야 안받겠다고 했다"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자이언티는 "콘서트보다 긴장되는게 결혼 축가고 그보다 더 긴장되는게 이 자리가 아닐까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한줄로 설명하자면 만들 때 이런 느낌이었다. 명절에 개봉할 법한 잘 만든 로맨틱 코미디 같은 노래"라며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같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 깜짝 등장한 슬기는 "이렇게 자이언티 선배의 응원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좋은 인연이 돼서 앞으로 많은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다. 감사하다"고 힘줘 말했다. 

레드벨벳 팬클럽인 '러비'라는 자이언티는 "레드벨벳의 광팬이라 피처링을 부탁드려야 했다. 슬기의 목소리가 좋아 이 노래랑 잘 맞겠다 했다. 참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러비로서 해야할 일을 했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혹독한 작업 스피드에도 슬기가 지치지 않고 좋은 결과물을 위해 노력해줬음을 고마워했다. 


슬기 외에도 오혁, 이센스 등도 피처링 군단으로 나섰다. 자이언티는 "오혁과의 작업은 재밌었다. 노래 제목이 '잠꼬대'라서 그런지 오혁 파트에 가사가 없다. 8마디나 되는데 가사가 없다. 오혁과 작업을 하기로 한 이유에 스튜디오에 놀러와서 이 노래는 꼭 너와 해야겠다고 녹음을 해달라고 한 첫 테이크 가이드가 음원이 된 거다. 그 가이드 보컬이 이 곡 테마와 잘 맞아 떨어져서 첫 테이크로 완곡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이언티는 4번 트랙의 '말라깽이'를 언급하며 "이 노래는 예전에 같은 회사였던 이센스라는 친한 형과 오랜만에 작업을 하게 됐는데 같이 목소리를 섞어서 곡을 낸게 처음이라 의미있다. 곡을 만들어 같이 낸 건 처음"이라며 "'말라깽이'라는 곡 테마가 재밌고 솔직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다. 많은 분들이 재밌게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센스와는 오가면서 많이 이야기를 했었다. 부득이한 어떤 사정으로 만나지 못할 때가 있었다. 만나지 못할 사정이 있었지 않나. 정말 오랜만에 사람들 모이는 곳에 파티 같은 곳에서 마주쳐서 곡 한 번 써요라고 이야기 했었다.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 어느날 '말라깽이'라는 곡이 나와서 같이 해야겠다고 했다. 컴백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어서 곡이 좋다며 1시간 만에 가사를 쓰고 녹음을 해서 곡이 나왔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매번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온 자이언티는 "차트 순위는 잘 되고 싶어서 더 열심히 구성해본 건 있다"며 "대중가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정말 더 많은 분들이 좋아할 음악을 만드는게 내 의무라고 생각한다. 1등 하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자이언티는 "방송보다는 외부에서 활동 하고 싶다. 기여할 수 있는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졌으면 한다"며 이번 활동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막강한 피처링 군단을 안은 자이언티의 새 앨범이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자이언티는 15일 오후 6시 새 EP앨범 'ZZZ'를 발매하며, 이후 열리는 쇼케이스는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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