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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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자이언티 "레드벨벳 광팬…슬기에게 타이틀곡 피처링 부탁"

기사입력 2018.10.15 15:2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자이언티가 신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에 레드벨벳 슬기의 참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 제일라 아트홀에서 자이언티의 새 EP앨범 'ZZZ'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자이언티의 EP앨범 발매는 1년 8개월 만으로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을 비롯해 '아이돌', 'My Luv', '말라깽이', '어허', '잠꼬대',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레드벨벳 슬기가 피처링에 나섰고, '말라깽이'는 이센스, '잠꼬대'는 오혁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멋지게 인사하는 법'은 레드벨벳 슬기와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SM와 YG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이색 결과물이 탄생했다. 자이언티는 "콘서트보다 긴장되는게 결혼 축가고 그보다 더 긴장되는게 이 자리가 아닐까 싶다"고 운을 뗐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풋풋하고 설렘이 가득했다. 

그는 "한줄로 설명하자면 만들 때 이런 느낌이었다. 명절에 개봉할 법한 잘 만든 로맨틱 코미디 같은 노래"라며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같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히며 신곡 무대를 선사했다. 신곡 무대에는 레드벨벳 슬기가 참여, 달콤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슬기는 "이렇게 자이언티 선배의 응원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좋은 인연이 돼서 앞으로 많은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다. 감사하다"고 힘줘 말했다. 자이언티는 "사람들 앞에서 이 노래를 부르게 되는 구나 했다. 스튜디오 앞에서 외롭게 불렀는데 많은 분들 앞에서 불러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자이언티는 "레드벨벳의 광팬이라 피처링을 부탁드려야 했다. 슬기의 목소리가 좋아 이 노래랑 잘 맞겠다 했다. 참여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러비로서 해야할 일을 했다"며 "응당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이언티는 15일 오후 6시 새 EP앨범 'ZZZ'를 발매하며, 이후 열리는 쇼케이스는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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