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수비에 대한 스트레스를 안 줄 계획이다".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정규시즌 4위 넥센, 5위 KIA는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16일 운명의 1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 판으로 승부가 결정날 수도 있는 단기전, 양 팀이 어떤 라인업을 꾸릴 지가 단연 관심사였다. 특히 장정석 감독은 시즌 초반 정강이 부상을 당한 뒤 8월에서야 복귀, 시즌을 온전히 치르지 못한 서건창이 포스트시즌에서는 수비를 소화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서건창은 부상 이후 수비를 소화하지 않았다. 지명타자로 계속 출전했는데, 2루수가 움직임이 많은 포지션이기 때문에 지금 몸상태에서는 부담을 주기 보다는, 타격 쪽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정석 감독은 단기전의 수비에 대해 강조했다. 장 감독은 "포스트시즌은 단기전인 만큼 수비의 중요성 높기 때문에 우선은 수비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KIA 김기태 감독은 "단판으로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