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한 마지막 경기, 그 중심에 '해결사' 김태균이 있었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7승67패를 만든 한화는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4-5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1·2루에서 대타로 들어선 김태균은 점수를 뒤집는 2루타로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김태균은 "가을야구는 모든 선수들이 같이 고생하고 힘을 내준 덕분에 얻은 결과물"이라며 "내가 큰 힘을 보태지 못한 상황에서 후배들이 기회를 만들어준 것에 대해 미안하고 고맙다"고 얘기했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우리 선수들 모두 함께 더 큰 힘을 합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11년 만에 나서는 포스트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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