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01 18:39 / 기사수정 2009.08.01 18:39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체육관, 조영준 기자] 1일, 잠실학생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현대카드 슈퍼매치8 - 슈퍼 클래스 온 아이스' 첫 공연을 마친 제프리 버틀(27, 캐나다)은 "지난해에 이어 한국 팬들과 재회해 무척 기쁘다. 한국 팬들의 열기는 세계 최고다"라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제프리 버틀은 1부 공연에서는 특유의 부드러운 연기로 많은 팬의 환호를 받았다. 더블 악셀과 트리플 토룹, 살코, 러츠 등 다양한 점프를 선보인 버틀의 무대는 실전 경기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한 버틀이지만 꾸준한 훈련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현역 시절의 기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제프리 버틀은 피날레 전에 펼쳐지는 마지막 공연도 맡았다. 원래 2부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브게니 플루센코(26, 러시아)의 갑작스런 불참으로 인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는 버틀에게 돌아갔다.
이 부분에 대해 버틀은 "공연 마지막에 나와달라는 요청을 갑자기 받았지만 매우 기쁘고 즐겁게 연기했다. 공연 마지막에 출연하는 점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한국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갈라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해 매우 기쁘다"고 대답했다.
부상으로 인해 '슈퍼클래스 온 아이스' 1회 공연에 출연하지 못한 플루센코는 "2일 공연에는 반드시 출연하겠다"라고 밝혔지만 공연 당일에 가봐야 명확하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제프리 버틀 (C) 엑스포츠뉴스DB 남궁경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